대한민국 빵집 대장정 - 빵 특파원 개띠랑과 떠나는 빵빵곡곡 빵지순례
개띠랑 지음 / 청림Life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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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개인적인 후기를 작성한 것입니다*

 


한국엔 빵집이 너무 많다.
소금빵 하나에 새벽부터 줄을 서고, 어느 순간부터 빵은 간식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지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빵 자체보다 빵집들이 너무 궁금한 사람이다. 왜 이 골목에 이 빵집이 있을까?
이 작은 빵집에선 뭐를 먹으면 될까?
이런 질문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이 너무 좋아할 책이다!
책 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럽고 빵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읽고 그 빵집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연결될 책이다.
나도 빵이라면 누구 못지않게 맛있는 것을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이기에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너무 매력적인 안내서이다. 저자 개띠랑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빵 특파원’이라고 불린다. 이런 빵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는 빵지순례라니 너무 멋지지 않은가?

7개 지역을 나누어서 저자가 엄선한 빵집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정보는 2025년 11월 기준이다. 저자가 직접 만나고 여행 중 발견한 전국의 빵집.
단순히 빵집 소개가 아니라 생생하고 솔직한 저자의 빵집 방문기가 너무 좋았다.
빵 덕후의 취향을 저격하는 전국 인생 빵집 89. 저자가 직접 선별한 전국의 빵 맛집을 소개하고, 이색 맛집, 사랑받는 동네 로컬 빵집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빵집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빵집 중 하나인 오월의 종도 역시 있었다.
이렇게 좋아하는 빵집이 나오면 내가 좋아하는 빵도 생각해 보고, 저자가 표현한 빵의 식감. 예를 들어 ‘오렌지필 캄파뉴는 상큼한 오렌지 향에 식감은 부드러운 백설기와 비슷해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졌다’ 란 표현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맛이기에 더 실감 나게 느껴졌다.
묵직한 빵들의 진한 맛! 그래 이게 오월의 종이지 하면서 공감하면서 책을 읽게 된다.
여행길을 달콤하게 채워주는 휴게소 빵에 대한 페이지도 흥미롭게 읽었다.


빵을 좋아하지만 나처럼 줄 서서 먹는 걸 안 좋아하는 사람들, 동네 슈퍼와 골목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맛집 리스트 순례보다, 사라지기 직전의 정겨운 빵집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빵집은 멋진 안내서이다.
빵을 먹고 나서 가게가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만들어 주는 이 책은, 저자가 표현하는 빵집의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빵과 그 시간이 담긴 빵집의 정겨운 스토리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물론 관광지의 유명한 빵집들과 잘 알려진 줄 서서 먹는 빵집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2025 대전빵축제, 편의점 빵, 휴게소 빵도 이 책에서 알려준다.
그러니 이 책은 모든 빵 덕후들의 필요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책에서 귀여운 일러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일러스트를 통해서 유쾌하고 즐겁게 빵집 투어를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다양한 빵집과 저자의 위트 있는 팁과 질문들을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책을 읽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 책은 전국 여행을 다닐 빵 덕후들의 가방에 필수로 들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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