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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중개실무 시크릿북 - 왕초보 공인중개사 실전 매뉴얼
이소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아직 공인중개사는 아니지만 시험을 준비할까
고민하는 나에게 이 책은 참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일단 이소연 작가의 이력이 너무 흥미로웠다.
대기업 회사원에서 공인중개사로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책으로 실전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전수하는 삶을 살고 계신 것이 뭔가 오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도전의식을 주었다! 너무 멋져요!!
프롤로그의 첫 문장 < 공인중개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이전에 가지고 있던 모든 계급장을 내려놓는 것이다>였다. 회사의 간판이 지켜주는 보호막이 사라진다는 말은 무섭기도 하지만, 이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전문직으로 공인중개사의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 역시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고객은 결국 좋은 물건 이전에 좋은 사람을 고른다는 저자의 말이 용기가 되었고, 가치를 느끼게 해 주었다.
부동산 책을 펼칠 때면 보통은 ‘정보’의 냄새가 난다.
법규, 체크리스트, 성공사례 같은 뻔한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읽어나가다 보면 마치 경력 10년 차 베테랑 공인중개사가 자기 비밀 노트를 살짝 열어 보여주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 책상 서랍 깊숙이 숨겨두었던 메모를 슬쩍 읽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실무가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이 책이 겉핥기 식만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개 현장에서 매일 반복되는 복잡한 순간들, 고객의 표정 한 줄로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 말 한마디로 계약이 살아나는 타이밍, 법적 리스크와 감정적 갈등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경험, 이런 것들이 현장인의 언어로 매우 생생하게 드러난다. 교과서식 매뉴얼이 아니라, 실제로 일하면서 몸으로 익힌 경험이 기록돼 있다고 할까?
중개업을 시작해 볼까? 하는 막연함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지갑이 버텨야 멘탈이 버틴다>는 참으로 현실적이 조언으로 책을 시작한다. 그리고 직장을 무작정 그만두는 일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그렇다 직장 생활을 20년 해본 나도 무작정 퇴사를 하는 건 무리수란 걸 알고 있다. 저자는 준비만을 위해 퇴사하지 말고, 직장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먼저 준비하라고 한다. 이 피 같은 조언을 꼭 새겨들어야 한다!!
상담 예정 고객의 필수 조건을 장부에서 미리 표시해 두는 등 미팅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팁도 준다.
브리핑 제안서 예시도 넣어서, 예비 혹은 초보 중개사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간을 쪼개서 장부관리를 하는지 알려주는 유용한 책이다.
그리고 또 좋았던 것은 가계약에서 본 계약까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이 진행하고, 여러 가지 판례들도 소개해서 실수를 줄이게 도와준다. 단순한 공인중개사가 아닌 브랜드를 만드는 공인중개사라는 것이 책의 전반에 걸쳐서 잘 드러난다.
초보 중개사는 부끄러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그 자신감은 모든 것을 아는 척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모르는 것을 솔직히 묻고 배우려는 자세에서 나온다고 말해준다. 고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면 의외로 많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 관해 묻는 필자를 반가워했다고 한다. 그렇게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 초보 공인중개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초보 공인중개사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매뉴얼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아… 이래서 이 책이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책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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