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식물학 잡학사전
다나카 오사무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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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으면 누구나
'생활 속 식물학자'가 된다!
똑똑한 식물학 잡학사전 / 사람과나무사이



어려서부터 식물을 키우는 것을 좋아했다. 베란다에서 바질이나 로즈마리같은 허브를 키웠고, 방울 토마토나 상추같은 채소도 길렀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주말농장이란걸 신청해서 열종류가 넘는 채소를 키우고 있다.
물론 집에서는 꽃과 관엽수들도 키우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부터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식집사를 오래 했다는 것을 보면 아마 사람들은 식물에 대해 뭔가 많은 걸 알고 있는 것 같지만 키우면 키울 수록 어려운 것이 바로 식물이다.
본인의 경험으로 겪어서 알고 있는 지식이 사실상 나에겐 전부 였다. 많은 책들이 있지만 기르눈 방법들에 대해서만 알려주지 사실상 문제가 발생했을때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작년에 키운 바질이 계속해서 자라지를 못하고 끝이 타들어갔다거나, 텃밭의 토마토의 배꼽만 계속 까맣게 변하거나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 똑똑한 식물학잡학사전은 그야말로 유익한 정보들을 주고 이해하는데 최적의 책이었다.
매해 봄이면 어떤 씨앗을 심을까 언제 심을까 고민하는데, 이 책에서 씨앗 발아의 문제가 무엇인지 왜 빛과 온도가 식물에게 중요한 것인지 그 원리를 알기 쉽게 도표를 통해서 설명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씨앗에게는 이런 점이 중요하구나. 내가 이걸 지금까지 몰랐구나 하는 강한 공감을 하면서 읽기도 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씨앗이 왜 자라지 않을까 고민하던 식집사들에게 길라잡이 일 것이다. 그야말로 식물의 잡학이 다 담겨 있는 책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씨앗을 심고 나서 고민음 바로 웃자람이다. 겨울이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그런거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좋다고 하는 이런저런 천연 비료들(달걀껍질 이라든지) 줘봐도 한번 문제가 생긴 식물을 되살리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똑똑한 책은 그 웃자람의 원인이 뭔지 또 말해주는게 아닌가? 아 이런 이유로 식물이 웃자란것이고, 그런 웃자람음 식물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구나. 직접 식물을 키워본 식집사들 또는 주말농부들의 일상적이지만 심각한 고민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시는거지? 신기하기도 했다. 
단순히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이유. 왜 식물에 이런 문제가 생긴건지 알 수 잇다는것 자체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지식이 아닐까?  

그리고 식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실전 지식 말고도, 식물을 볼때 기본적으로 드는 의문들을 재미있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독자들을 식물의 세계로 빠져들게 안내하고 있어서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중간중간 실제 식물의 사진들도 설명에 대한 이해를 쏙쏙 돕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식물의 영역은 무궁무진해서 사실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막연한 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많은 질문들을 질문과 답변으로 명쾌하게 정리해서 읽기에도 아주 좋은 책의 구조를 가졌다.



이제 무시무시한 여름이 오는데 여름은 식물에게도 너무 어려운 계절이다. 집에서 작은 식물을 키우는 분들도 이 책만 있다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식집사들에게는 당연히 추천하지만, 식물을 키우기 엄두를 못내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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