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0~6세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갤리온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낳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생아 때는 밤낮이 바뀌어 너무 힘들었고, 조금 커서는 밥을 먹이느라 매일이 전쟁이었습니다. 지금 3돌, 여전히 아이는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하루 종일 엄마 옆에 붙어서 꼼짝도 못하게 하거든요. 화장실만 가도 화장실 문고리를 잡고 울어대서 볼 일도 제대로 못 볼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보낸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지요.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었습니다. 내 아이가 왜 그러는지 알게 되었거든요. 엄마의 사랑이 필요해서 그러는 아이를 혼내고, 때리고 했다는 것이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아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아이 마음에 상처만 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 키우는 것이 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에 대해, 좋은 엄마 되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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