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양장 특별판)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헬멧 속에 숨었던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R.J. 팔라시오  지음  /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출판사


 ☆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
☆ 영화 (원더)의 원작소설 ☆​
 

이 책은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어거스트라는 열 살 소년이 일반학교에 입한한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주인공 어거스트 말고도  어거스트 누나인 비아, (친구) 서머, 잭, 누나의 남자친구 저스틴, 누나의 여자친구  미란다 까지....

 각각이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 흥미롭다.

차례는 위와 같다.  ^^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어거스트

  그동안 계속된 온갖 수술 탓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스물일곱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런 탓에 여태껏 한 번도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는 그지만... 이번에 5학년에 입학하며 학교를 가려 한다.


어거스트 별명은 생쥐 소년, 변종, 괴물, 프레디 크루거, 이티, 구토유발자, 도마뱀 얼굴, 돌연변이 등등 다양하다.

평범한 얼굴은 아니라는 것은 잘 알지만, 어거스트를 보고 사람들은 진저리를 치고, 역겨워하고, 겁을 집어먹고.......

아이는 스스로 헬멧 속에 자신을 가둔지 2년... 이제 아이는 헬멧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런 그가 처음 시도하는 학교생활은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잭 윌과 줄리안, 샬롯과 함께 학교 구경을 했다.

입학 후, 호의적인 친구 보다는 아닌 친구가 더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은 줄리안....

  반면, 순수한 마음으로 어거스트에게 다가온 서머 친구가 있었다. ​^^*

어거스트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날은 '할로윈' 크리스마스보다 더 좋다.

  할로윈 복장을 입고 가면을 쓰면 편견없이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아하는 것 같다. (365일이 할로윈이면 좋겠다.)

 올해는 보바 펫으로 복장을 입으려 했지만. 당일 뜻하지 않게 피흘리는 스크림 복장으로 학교에 갔다.

 그나마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 잭 윌이 자신을 험담하는 이야기를 듣고 어거스트는 큰 충격을 받는다.

 ​크나 큰 배신감이란.... ㅠ.ㅠ

 


  줄리안과 잭 윌의 한바탕 큰 소동이 있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잭 윌은 어거스트를 대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며 어거스트와의 오해를 풀게 되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났다.

 ​ ​친구들 각자의 관점에서 어거스트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참으로 좋았다.

 뜻밖의 마음을 알게 된 건 누나 비아와 누나의 여자친구 미란다의 이야긴 것 같다.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어거스트가 보청기를 끼고 학교에 나타난 첫날, 나는 애들이 그걸 보고 법석을 떨 줄 알았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서머는 내가 더 잘 듣게 돼서 좋다며 기뻐했고, 잭은 비밀경찰 요원 같다고 했다.
 그뿐이었다. 영어 시간에 브라운 선생님이 보청기에 대해 묻긴 했지만, "네 머리에 있는 그게 도대체 뭐냐?"가 아니라
"선생님 말 잘 안 들리면 언제든지 말해라, 알겠지?" 정도였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동안 왜 그렇게 보청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잔뜩 걱정했던 일이 별일도 아닌 걸 알고 나면 참 우습다.



 5학년 자연휴양림 수련회에서 친구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크나큰 사건이 발생했다.

 잭 윌, 아모스, 헨리, 마일즈, 어거스트....

 그 사건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친절이란, 참으로 간단한 일.

누군가 필요로 할 때 던져 줄 수 있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 우정 어린 행동, 지나치며 한 번 웃어 주기. 

"어린이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친절이라고 불리는 간단한 일의 가치를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 



 드디어 5학년 종업식이 있던 날....

각종 상을 수여한 후, 마지막으로 지난 일 년 동안 특정분야에서 주목할 만하거나 모범적인 성과를 보인 우등생에게 수여하는

 '헨리 워드 비처 메달'  수상이 열렸다.


 "용기, 친절, 성품. 이것들은 우리를 인간으로 규정짓고 , 때로는 위대함으로 이끄는 본질들입니다.

그리고 헨리 워드 비처 메달은 바로 그것, 그 위대함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의 힘으로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자가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자, 수상을 위해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어거스트 풀먼!"


무대를 향해 통로를 걸어 올라가면서 보이는 거라고는 나를 향해 밝게 웃는 얼굴들과 나에게 박수를 보내는 손들뿐이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상 받을 자격이 있어, 어기!", "잘했어, 어기!"

나는 5학년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


 

 이 책을 읽으며 감동을 많이 받았다.

 괴물이라 불리며 외톨이였던 어거스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매력적인 소년임을 알린 셈이다.

 어거스트의 이야기처럼,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며 열린 자세로 본다면 이처럼 우리 모두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어거스트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대하는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 깊은 울림이 있었다.

 끝까지 그를 믿고 이해시키고 사랑으로 지켜준 소중한 가족!!

  그들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한 것 같다. ^^ 



영화로도  상영 중인 (원더) ^^

영상으로 나오는 영화는 어떨지 그 이야기가 궁금해 가족과 함께 보러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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