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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피라미드 ㅣ 솔로몬의 별 2
한정영 지음, 잠산 그림, 한석원 / 생각의질서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네페르, 말해 줘!
사막의 모래 폭풍을 헤치고 우리 앞에 나타난
이유를!"
글 한정영 / 그림 잠산 / 기획 한석원 / 출판사 생각의 질서
등장인물: 새론, 라온, 네페르, 카니카슈, 네페르의 엄마, 율리, 검은
고양이
아빠를 따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
이란성쌍둥이 새론과 라온...
새론과 라온은
관광객들과 함께 거대한 피라미드를 낙타를 타고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 등 아홉 개의 피라미드 주위를 돌아보기로 한다.
때마침 서편 끝이 뿌옇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눈을 뜨기조차 힘겨울 만큼 거센 바람이 불어닥쳤고,
갑작스런 모래 폭풍은 어느새 거대한 회오리바람으로
변해버렸다.
회오리바람이 곧 낙타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그때,
바로 옆에 어떤 말이 새론의 낙타를 따라오고 있었다.
소녀는 능숙한 솜씨로 말을 몰아 낙타 옆으로 바짝
다가와 어느새 낙타의 고삐를 틀어쥐고는 회오리바람에서 무사히 벗어나게 해주었다.
말을 타고 새론을 구해준 소녀의 이름은
네페르~~~ 소녀는 순식간에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몇 시간이 흐른 뒤, 새론과 라온은 시장 골목을 거닐었다.
피라미드와 스핑킁스, 이집트의 여러 신들이 그려진
그림을 파는 상점을 지났다. 이어 향초 가게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온갖 색깔과 다양한 냄새들이 코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출입문 위쪽에 '골동품 상점'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지만,
유리문 앞에는 영어로 '고고학 연구소'라고 쓰여
있었다.
골동품 상점에 들어가 타로 카드를 보던 새론과 라온은
상점 주인인 카니카슈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네페르타리 왕비가 그려진 카드, (사자의 서)를 전달하는 고양이가 그려진 카드, 피라미드를 설계했다는 임호텝이란 사람을
거꾸로 그린 카드를 뽑아 설명을 듣게
되는데...
상점 주인아저씨(카니카슈)가 새론에게 한마디를
한다.
"지금 네가 읽어 낸 카드들이 바로 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암시한단다. 행운을 빈다. 꼬마 손님!"
또한, 상점 주인아저씨(카니카슈)는 새론의 목에 걸린
솔로몬의 별 목걸이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이 목걸이는 정삼각형 두 개를 하나는 바로 놓고,
하나는 거꾸로 그 위에 겹쳐 만든 별 모양의 목걸이다.)
새론과 라온은 딱히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골동품 상점
(=고고학 연구소)을 빠져나왔다.
회오리바람을 뚫고 달려와 새론을 구해
주었던 소녀(네페르)를 거짓말처럼 다시 만나게 된 새론과 라온^^
검은 고양이에게 쫓기는 네페르, 검은 고양이에게
솔로몬의 별 목걸이를 빼앗긴 새론!
과연, 그들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네페르, 새론, 라온이 머리를
맞대고 악당 카니카슈의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단순
상점 주인이 아니었던 카니카슈!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커다란 음모는 무엇일까?
네페르 가족과 율리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건지..
율리는 악당
카니카슈를
왜 돕고
있는지....
타로 카드에 나왔던
일들이 실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
'솔로몬의 별이 선택한 소녀', 타고난 초록눈 때문에
친구들과 주위 어른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많이 받아온 새론.
뜻밖의 직관력과 너무 많은 빈틈을 함께 가진 매력
덩어리 라온.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쌍둥이 남매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투탕카멘, 파라오의 저주 이야기가 떠오르는 「거짓의
피라미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그림이 정말 일품이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솔로몬의 별>시리즈 모두 읽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