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5,000가정을 변화시킨 따뜻한 대화 습관 28
다나카 시게키 지음, 장민주 옮김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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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시게키 지음  /  장민주 옮김 길 벗


5,000 가정을 변화시킨 정신과 의사의 따뜻한  대화 습관 28"
『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본 적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빠인 작가님.
 정신과 의사로서의 임상경험과 개구쟁이 네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부모 상담을 해왔으며, 지난 20년간 5,000회 이상 가족 상담을 하고,
15년 넘게 매주 아이들을 위한 놀이 모임을 운영하며 느낀 점을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내 아이를 깊이 감싸주고 성장시키는 부모 말 사용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차  례-
PART 1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PART 2 아이의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PART 3 아이의 안점감을 키워주는 말
PART 4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PART 5 아이에게 믿음을 쌓는 말

'무심코 상처 주는 말'은 언뜻 들으면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부모가 당장 마음 편하기 위해서 쓰는 어찌보면 아이에게서 천진난만함과 에너지를 빼앗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고 성장시키는 말'은 아이의 행복한 자립을 지지하는 말로,
 아이에게서 천진난만함과 에너지를 이끌어내고 부모의 마음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아이와 자주 겪게 되는 28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그 순간에 부모가 '무심코 상처 주는 말'과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고 성장시키는 말'을 대비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저는 특히, 'PART 4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부분이 크게 와닿았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고마운 점은 고맙다고 표현해야 한다는 점!!
 참 간단해 보이는 이 행동이 귀찮을 때가 있고, 감사함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함을 느끼거나 알아차리면 표현을 바로하면 좋을 것 같아요 ^^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 좋은 점이 세가지 있다고 작가님은 얘기하고 있어요.
첫째, 자기 마음에 민감해지고 말 걸기 능력이 향상된다.
상대방이 해준 일을 인지한다-> 마음이 움직인다-> 감정 변화를 인지한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다.
(감사함을 표현하기까지 이 과정을 거치다 보니 내 마음을 더욱 잘 파악하게 되며, 어휘를 선택하는 능력이 좋아져요)
둘째, 보는 눈이 생깁니다.
상대방이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은 물론,
상대방이 뭔가 좋은 일이 생겼거나 긍정적인 말을 해줄 만한 장면을 잘 포착하게 돼요.
셋째, 이러한 소통 과정을 아이가 간접경험으로 배울 수 있어요.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장면에서 보고 자라기 때문에 아이는 저절로 익히게 돼요.)
 

 양치질하기 싫어할 때,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떼쓸 때, 채소를 먹기 싫어할 때, TV에만 풀 빠져 지낼 때,
틀린 주장을 할 때, 숙제를 제때 하지 않고 미루기만 할 때, 옷을 벗어 아무 데나 둘 때 등등
'그동안 무심코 하는 말로 아이에게 상처주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ㅠ.ㅠ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육아도 없지만, 아이를 엄하게 대하지 않아도 되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앞으로는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로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며, 성장시키는 대화 습관을 실천해 보겠습니다. ^^

 능력을 키우려는 부모의 채찍질을 받을 때보다 부모에게 마음 편히 돌봄을 받을 때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합니다.
 따뜻한 대화 습관이 궁금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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