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 이수네 집 와글와글 행복 탐험기
김나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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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는 어떻게 이수가 되었을까?
이수 엄마 김나윤의 '아이와 통하는' 마음 읽기의 비밀!

 

  김나윤   /  그림  김나윤, 전이수, 전우태   / 펴낸곳  김영사

 

 (영재발굴단) 전이수 작가 어머니가 들려주는 마음 양육법
 "내가 어렸을 때 간절히 바라던 게 뭐지? 누군가가 믿고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 내 마음 알아주는 것!"

 

운동 중에 우연히 영재발군단 전이수 편을 보고는 다시금 영상을 찾아 재방을 보고,
전이수 작가가 썼다는 책 3권과 그림 에세이까지 모두를 만나보게 되었다..
따뜻한 마음은 물론, 엄청난 상상력의 그림들이 놀랍기만 했는데...

그런 전이수 작가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신간 도서라니~~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아 읽고 싶었다.
 (첫째 아들 이수, 둘째 우태, 셋째 유정, 넷째 유담이와 함께하는 생활을 엿보고 싶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정말로 가르치고 싶은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다.
 나는 교과서 공부에만 전념했지만, 나의 아이들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스스로 무언가에 호기심을 갖고,
점점 알고 싶어져서 찾아보거나,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시도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공부를 할 때 너무 즐거워서 참을 수가 없는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를 바란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마음과 몸의 단련이다.   -35p-
 


 
  내가 이수를 이야기할 때 늘 자랑 삼는 것이 있다. 이수는 인사를 참 잘한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안녕하세요"하고 기분 좋게 인사를 하면 뜬금없이 모르는 아이가 인사를 한다고
모른 척 하거나 째려보기도 하지만, 똑같이 기분 좋게 인사를 받아주는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이수는 인사를 하고 나면 내 얼굴을 한번 바라보고 미소를 보낸다.
 "엄마, 인사를 하면 기분이 참 좋아. 대꾸를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뭐 , 속상한 일이 있었을지도 몰라."
난 이수의 긍정적인 생각이 참 좋다.    -108p-


 아이들을 그냥? 두고 싶다. 따뜻한 햇볕을 쬐며 신이 나 있는 아이들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하고,
또 무엇을 관찰하고 쫓아다니며 어떤 재미난 상상을 해나갈지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아이들은 자라고 있다.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으로
태양과 비가 자연히 꽃을 키워주는 것처럼.     -199p-

 

 

 

?내 자녀를 바르게 잘 키워야 이 아이들이 다시 자기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게 되고,
 그 아이 하나하나가 모여 또 바른 사회가 이루어지고 바른 나라가 되고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른 마음으로 서로를 도우며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면, 지금 아이 하나를 키우는 일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가 꿈꾸는 세상은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고 모여서 이루어지는, 자연적으로 좋은 세상이 되는 곳이다.
 그 아이들을 우리가 지금 키우고 있는 것이다.
 '엄마'라는 직업은 정말 어렵다. 이제 열 살이 된 아직 서툰 엄마이지만,
 큰 사명감을 가지고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를 위해 파이팅한다.
 난 포기하지 않는다.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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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작가님의 책을 읽는 중간중간, 작가님의 모습은 물론, 
  네명의 아이들의 사진을 한번씩 보며 책을 다시 읽기를 반복했던 것 같다.
 왜일까? 
 나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을 몸소 실천하며 생활하시는 멋진분이라 그런 것 같다.^^*


방송 및 책을 통해 느꼈던 전이수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은 물론,
풍부한 감성과 바르고 예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와는 이런 점이 다르구나!' 라며 새로운 것도 배우게 되고~ㅎㅎㅎ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며, 이끌어 주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나와 같은 열 살이 된 엄마인데 배울점은 너무나 많으시다. ^^
 진짜 자유, 유정이와의 전쟁, 가족회의, 소록도, 무소유,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라(안 선생님 꼭 만나시길~^^)등등
좋은 내용이 많이 담긴 책이다.  ^^
마음을 비우고, 아이들 눈높이로 맞춰 바라보며, 작은 거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멋진 엄마, 김나윤 작가님!!
이렇게 네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 좋았다.
나도 좋점은, 바로 실천해야겠다. ^^


 
조바심을 내려놓으면 아이는 스스로 자랍니다.
 걱정을 내려놓으면 아이는 크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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