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흔들흔들 지진 연구소 풀과바람 지식나무 40
김남길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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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과바람  지식나무 40)

 

김날길   글  /   이리  그림   / 풀과바람  출판

  위험하지만 꼭 필요한 지각 운동, 지진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지진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여 피난할 수도 있지요.

그것만이 지진에 대비하는 현실적인 처신이랍니다. ^^




  ​지진은 '땅이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진원으로부터 진동이 메아리처럼 퍼져 나가며 지각을 울리는 운동이죠.

흔들리는 땅 위에 건물이 서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무게 중심이 수시로 바뀌어 금이 가거나 부서집니다.

지반이 약한 지형에서는 땅이 꺼지며 산사태가 나기도 합니다. 뒤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요.

지진은 인간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자연재해가 틀림없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것은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화산은 지구의 숨구멍 역할을 합니다.

 주기적으로 폭발하여 지구 내부의 고열과 압력을 고루 분산시키거든요.

 만약 화산이 그 역할을 하지 않은 채 침묵한다면?? 지구 내부가 과열되어 뜨겁게 팽창하다 대규모로 폭발해 버릴거예요.

 지각은 산산조각이 나고 대기는 화산재와 가스로 가득 차게 되지요. 그에 따라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멸종하고 말 거예요.

 그래서 지구에 일어나는 지각 운동은 위험하지만, 꼭 필요하답니다.




 ​지구의 단면은 중심으로부터 내핵, 외핵, 맨틀, 지각 순으로 포장되어 있어요.

지각 내부는 금속과 암석 물질들이 뜨겁게 녹아 있는 형태랍니다. 지구가 오늘날의 행성이 되기까지는 약 46억 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도대체 무엇이 대륙을 움직이게 하는지 과학자들은 그 비밀을 풀기위해 바닷속을 수시로 탐사했어요.

지각은 10여 개의 크고 작은 판(플레이트)으로 나뉘어 있고, 그 판들은 대류에 의해 상호 작용하며 지각 변동을 일으킨다는 '판 구조론'을 발표했죠.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은 지진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어요. 그 이유는 일본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에요.

 환태평양 지진대는 남아메리카에서 시작해, 북아메리카 서부의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일본, 필리핀을 지나 뉴질랜드까지 연결하고 있어요.

이 지역은 대륙판과 해양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약 80%가 환태평양의 연안국에서 발생하고 있답니다.

판 운동이 일어나 큰 힘이 작용하면 단단한 지층도 휘어지거나 끊어져 버려요.





 ​지진이 발생한 장소를 '진원'이라고 해요. 진원의 수직 바로 위 지표면 지점을 '진앙'이라고 합니다.

 '지진파'는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진동의 움직임이에요.  진원과 진앙의 위치는 지진계로 지진파를 측정하여 알아냅니다.

지진의 세기는 '진도'와 '규모'로 나타내는데, '진도'는 지진 피해의 심각성 정도를 등급으로 나타낸 것이에요.

'규모'는 지진 자체의 크기를 말하는거고요~

리히터 규모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최대 진폭을 측정해 지진에 의해 방출된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었어요.

규모 5.0~5.9는 가구들이 움직이고, 서 있기 어려운 정도예요.

2017년 11월 15일에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어요.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로 2번째로 큰 지진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뛰어난 동물의 감각은 주위에서 이상 변화가 느껴지면 당장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합니다.

 -가령, 제비가 낮게 날거나 개미가 떼 지어 이동하면 비가 올 예정입니다.

 - 귀뚜라미가 밤새 울면 내일 날씨가 좋다는 뜻입니다.

 - 거미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면 날씨가 개고 있는 것이고요.

이렇듯 동물들은 뛰어난 감각을 이용해 날씨를 예측했습니다.

 또한 동물들은 지진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세로토닌 증후군'이라고 하지요.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들이 이상증상을 보인 실제 사례로는...

2008년  중국의 쓰촨성 한 마을에 느닷없이 10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출현했어요.

 2005년 후쿠오카 동물원에서는 악어들이 물에 들어가지 않고 뱀은 나무꼭대기로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해요.

 2004년 인도양에서는 관광 코끼리들이 바닷가로 향하기를 거부하며 오히려 관광객을 태운 채 높은 지대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앞으로도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랍니다. ^^;;;



지진이 났을 때 대피 요령도 알아보았어요.

 책을 읽고 마지막으로 '지진 관련 상식 퀴즈'를 풀며 마무리 했답니다.

단어 풀이까지!!  세심한 부분이 느껴지네요~ ^^


 지진 예측이 점차 정교해지는 만큼 대책과 준비도 가능하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함께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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