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구 속
비밀을 밝혀내다)
서지원
글 / 이진아
그림 / 와이즈만
Books
어린이책에 꼭 필요한 지혜와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운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나유식....
좀 모자라고 장난이 지나친 동네
아이 같지만 아주 특별한 비밀을 갖고 있는
친구랍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많지만,
그 호기심을 자신의 힘으로 끝까지 풀어내는 아이들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나유식은 다르죠~^^
빠르지는 않아도 고민을 많이
하고, 뭔가를 뛰어넘어서 생각할 줄 안답니다.
또한, 나유식은 질문을 많이
해요. 먼저 관찰하고, 그 다음엔 발견,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지요.
정말 특별한 아이죠??
그런
초능력자 나유식을 따라 여러분도 초능력자로 거듭나세요~~ ^^
최초의 지구는 1200도 되는
가스 덩어리였어요. 이산화 탄소, 질소, 수증기 같은 가스가 붉게 타올랐지요.
붉게 타오르는 지구에 행성과 우주
파편들이 충돌했어요. 행성과 우주 파편에는 암석이나 금속 등이 들어 있었답니다.
지구는 점점 더 단단하게
뭉쳐졌어요. 지구는 아주 뜨거워서 암석이나 금속들은 녹았고 마그마로 뒤덮인 붉은 액체 덩어리가 되었어요.
무거운 금속은 가라앉고 가벼운
물질은 위로 떠올랐지요. 가라앉은 것들이 지구의 핵이 되었고, 위로 떠오른 물질들은 맨틀이 되었답니다.
이 과정을 수십억 년 거치면서
지구에 지각, 맨틀, 외핵, 내핵이 생겨난 거랍니다. ^^
우리가 밟고 서 있는 지구 표면이
지각이랍니다. 깊이는 대략 30~60km 정도라고 해요.
세계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구덩이가 생겨나고 있어요.
이를 싱크홀이라 칭하는데...
싱크홀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지하수가 싱크홀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람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 구멍이라
사람들의 발밑을 위협하고 있답니다.
싱크홀이
생기는 경우는...
석회암: 땅속에 지하수가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석회암 들이 녹아 사라져요. 그러면
빈 공간이 생기고 싱크홀이 생기죠.
수도관: 낡은 수도관에서는 물이 새어 나와요. 흙이 물과 함께 쓸려 가면서 빈
공간이 생기고 싱크홀이 발생한답니다.
지하수: 아파트 공사, 지하철 공사 등을 할 때 지하수가 빠져나올 수 있어요.
물이 있던 공간이 비면서 싱크홀이 생겨요.
도시 개발: 도시 개발을 지나치게 하면 지반(땅의 표면)이 불안정해지고 약해져요.
땅이
가라앉으면서 싱크홀이 생겨요.
나유식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
사건은 화산 폭발과 지진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아직도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이라고 해요.
예전엔 화산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화산 활동을 하지 않는 화산을 휴화산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폭발한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이라고 한답니다.
(백두산과 한라산은 사화산이
아니라 휴화산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일 가능성이 있어요.)
화산이 폭발하면 지구 속 깊은
곳에 있던 물질들이 밖으로 나와요. 화산 가스, 용암, 화산 쇄설물
등 화산 분출물들이지요.
이걸 살펴보면 지구 깊은 곳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맨틀은 고체지만, 하부 지각과
맨틀 위쪽엔 뜨거운 지열 때문에 부분적으로 암석이 녹아서 반액체 상태인 물질이 있어요.
'마그마'라고 하지요. 화산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마그마가 올라온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동물들은 지진이나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를 미리 감지하고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대요. ^^
지진이나 화산 폭발은 판 구조
운동 때문에 일어나요.
판 구조 운동이 없다면 지진이나
화산 폭발도 일어나지 않아서 사람들은 피해를 입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판 구조 운동이 없으면,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이 돼 버려요.
판 구조 운동은 지구에 생명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거든요. ^^
초능력자 유식이를 따라 책을
읽다
보니
과학이 좀 더 재밌어지긴 하네요~ ^^
와이즈만 과학동화 책은 정말 알찬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