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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외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신성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평점 :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퍼드 지음 / 로즈
블레이크 그림 / 신성림
옮김 / 펴낸곳 비룡소
우리는
그림을 볼 때, 누구나 자기만의 관점에서 바라볼 거예요.
그것이 미술의 멋진 점들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
이 책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그림에 대해 본인들의 생각을 적은 책이랍니다.
- 빈센트 반 고흐
(탕기 영감), 1887년 작품 -
네델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19세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일본 미술의 대담한 색채와 선을 사용한 화가들 중 한명이에요.
그는
태양이 강렬하고 환했던 남프랑스의 아를로 옮겨가 살았어요. 반 고흐는 강렬한 색채를 써서 이후의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답니다.
마틴의 설명이 덧붙여진
터라 그림을 보는데 이해가 좀 더 된다는~ ^^
- 미켈란젤로, (달리는 남자 인물 습작), 1527~6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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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드로잉들은 달리는 남자를 묘사한 위의 그림처럼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었어요.
1496년에 로마의 귀족
자코포 갈로가 미켈란젤로를 찾아갔던 일화는 무척 유명해요.
갈로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고 싶어 했는데 미켈란젤로에게는 보여 줄 만한 작품이 없었어요.
그래서 미켈란젤로는 깃펜을
들어 너무나 완벽하게 손을 그려 보였고, 갈로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대요.
- 클로드 모네,
(수련), 1905년 -
마틴: 화가들은 빛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지금까지도 거울상은 인기있는 그림 소재예요.
클로드 모네는 거울상을 다룬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모네가 파리 교외의 지베르니에 마련한 멋진
정원에서 그린 빼어난 수련 그림들을 보면,
그림의
표면, 물, 하늘과 나무의 거울상이 하나로 녹아드는 것처럼 보여요. ^^
데이비드: 모네는 몇
년을 들여서 지베르니에 정원을 만들었어요. 아주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일이었어요.
예를
들어) 모네가 원하던 거울상을 만들기 위해서 수련 연못의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게 해야 했어요.
그림을
그리려고 정원을 만든다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죠. 모네가 처음 수련을 그렸을 때 나이가 거의 60세였어요.
이후
모네는 86세로 죽기 전까지 계속 수련을 그렸답니다.
그림에 마틴과 데이비드의 설명이 곁들여지니 작품을 이해하고, 화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118쪽에는 발명품의
역사가 연도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요.
미술가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해 왔는지, 새로운 발명품이 화가들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답니다.
122쪽에 낱말 풀이도 실었어요. 책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볼 수 있어 좋아요.
^^
"그림의 역사는 동굴에서 시작해서 바로 지금,
아이패드까지 왔어요.
이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데이비드 호크니
선사시대 원시인이 동굴 벽에 그린 황소 그림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속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어요. 데이비드와 마틴이 직접 고른 역사적인 그림들을
보면서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독특한 관점으로 새롭게 발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