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마음 사전 맛있는 공부 32
김지호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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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형제들, 마음 표현이 서툴고
네/아니오 혹은 좋아요/싫어요 이렇게 나뉜다.
재잘재잘 있었던 사실을 얘기할 땐 말이 많지만
자기의 느낌이나 감정표현은 힘들어하는ㅡ
우리집 애들만 기질적으로 그런건가?
아님 남자아이들이 그런건가?

한편한편 짧은 만화로 이루어진 100가지 마음사전
자음순으로 감정의 의미와 짧은 예시문장
그리고 감정에 딱 맞는 상황을 그린 만화
책장을 금방금방 넘기며 읽을수 있어 좋았다.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그려진 상황들이 찰떡궁합!

오늘은 엄청 신나는 하루였어요.
물놀이도 실컷하고 내가 좋아하는 국수도 많이 먹고
그렇지만 동생(사촌)을 씻겨주는게 좀 힘들었어요.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자야겠어요. -첫찌

전 오늘 너무 찝찝했어요.
날씨가 더워서 물놀이 하는건 좋았는데
햇빛이 쨍쨍해서 땀이 나서 찝찝했어요. -둘찌
(사실 찝찝해요란 말을 달고사는 둘째이긴하다ㅠ)

잠들기 전ㅡ
오늘은 쬐끔 더 구체적으로 이야길 하네요.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자신의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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