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블랙홀 청소년 문고 18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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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윤자영
출판사 블랙홀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역사에도 관심이 있고, 추리소설을 즐겨있는 아이여서, 조선 이라는 나라와 탐정이 들어간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분명 아이가 좋아하겠다 생각이 들어 서평이벤트에 도전했습니다. 역시나 택배가 오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지은이 윤자영 작가님은 생물선생님 이십니다. 그래서 아이가 읽기 쉽게 잘 쓰실 수 있었나봅니다.
실존인물 홍대용의 이야기에 허구가 덧붙여진 이야기 입니다. 아이는 홍대용이라는 인물은 몰랐지만, 소개글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 괴짜라고 불리는 유생 홍대용은 신분은 다르지만 같이 공부하고 있으며 물을 연구하는 아산과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아산은 서자라는 이유로 괴롭히는 이성곤 패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암암리에 서원에서 금기된 일을 저지르고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한 대용이 아산이 실험하던 것을 활용하여 범인을 잡아낸 덕분에 그들은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하늘을 연구하는 대용은 혼천의를 만들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농사를 짓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대용은 혼천의를 만들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아산과 산으로 갑니다. 화적에게서 개를 구하려다 위험에 빠진 대용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 곳에서 하늘, 우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노인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운 후 돌아옵니다.
노인과 같이 사는 선화를 만나러 갔던 대용과 아산은 어떤 사건에 휘말려 납치되고 말지만, 셋의지혜와 용기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 후 대용은 노인의 유언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본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아산, 선화와 함께 서원을 떠나 강원도로 향합니다. 그 과정에서 백정 육손이가 은혜를 입고 합류합니다. 그리고 넷은 ‘담헌 정탐단’ 이름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책에는 여러 과학 원리와 도구, 당시의 신분제도 및 그로 인한 불합리했던 사실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이를 읽으며 자연스레 그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책은 너무 재미있으니 엄마도 꼭 읽어보면 좋겠다며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근 300페이지에 달하는 얇지 않은 책인데도 자리를 뜨지 못할 정도이니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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