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향로 대산세계문학총서 45
장아이링 지음, 김순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아버지를 사랑한 딸의 이야기, 봉쇄를 당한 전차에서 만난 남녀가 연애를 하는듯 대화하다가 봉쇄가 끝난 후에는 각자의 길로 돌아가는 이야기 등 줄거리가 독특한 단편들이 대부분이다.

단순하게 읽으면 남녀간의 애정을 말하거나 상해나 홍콩 속 도시인의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작가가 그 속에서 작가 자신의 삶을 투영시켜 복잡하면서도 비극적인 여성들의 세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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