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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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 바로 2권을 안읽고는 못베기겠더라.

단숨에 책을 들어 바로 읽었다.

내용은 1과 이어지는데 그 상황은 정말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다.

그 안에서 더욱 더 촌철살인 같은 말들을 주인공인 바스테트가 또 그를 둘러싼

인간들이 강조를 해주었다.



인간이란 존재가 아이러니하게도 빌어먹을 세상을 만들기도 평화로운 세상(기준이 누구에따라 다르겠지만),

쥐군단이 들끓어 땅에는 발도 못붙이고 고층빌딩 위에서만 살기도, 그러다 이런 가정까지 하게 됐는데

정말 현실감들어서 놀랐다.



이래서 자기 파괴적인 인간들 대신 우리 고양이들이 지구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거야.

맞다.인간들 유전자 깊은 곳엔 파괴적 본능이 들어가 끝끝내 그 총구를 본인에게 돌린다.

요즘 시대엔 감정적으로도 벼랑 끝으로 모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더 많은 재화, 정보, 결핍 아닌 결핍에서 오는 공허함 등등..

그런 세계를 왜 인간들은 모를까..?

아니 알면서도 어찌 할 방도가 없어 손을 놓고 있는건인가?

그런 사회를 구원해줄 수 있는 건 고양이밖에 없는 것 같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쥐군단을 물리치고 새로운 지구를 다시 만들겠지만 바스테트가 강조했던 소통이란 걸 과연....




고양이의 행복이 가득한 세상.

저자의 고양이 1, 2, 3권에 통 틀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적이고 위트있게 적은 문장인 것 같다.

저 안에 포함된 무수히 많은 얘기들을 이 책을 읽고 난 후라면 쉽지 않은 문장이란 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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