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봤으면 볼거리에 재미라도 있었겠구나.. 싶은, 그 어떤 알맹이도 영글어 있지 않은 이야기. 어디서 많이 본 것들의 조합. 그래서 장면을 떠올리기는 쉽고 책장은 빨리 넘어가지만 지루한. 빨리 읽어 치워야지라는 숙제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