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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 1
사이토 타카오 지음 / 아선미디어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대지진 후의 한 소년의 자연에서 살아남기의 과정이 담은 수작이다. 21권의 중편 만화 분량이지만, 사람과 더불어 또는 혼자 살아가는 모습을 정말 잘 담았다. 맨 처음 책장을 펼치면 다소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 그림에 실망을 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것을 무시하고 한 2권까지만 읽어보면 뒷부분을 안 읽고는 못 배길 것이다. 소년이 혼자 여행을 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모습과 그런 그의 모습과 대비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불을 지피고 이런 것을 배웠다는 것보다는 삶에 대한 의지,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살아가겠다는 의지와 소년의 선한 심성이 21권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등지고 만화방에 있게 한 힘이였다.
이 만화에서는 친한 사람들의 죽음을 다룬다. 대개 이런류의 만화에서는 그냥 끝까지 올 멤버가 살아가거나 혹은 게타로보나 볼트론에서 처럼 1명이 죽고 그의 희생을 바탕으로 살아가지만 이 암담한 만화속의 현실에서는 죽음의 장면이 곳곳에 눈에 보인다.
무료한 시간을 살리기엔 적격인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