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1 - 낭인시대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인 극진회관의 대산 배달 선생님께서 살아 일어나셨다. 만화가 ''방학기''씨가 옛날에 연재한 만화가 다시 정리및 보완되어서 깨끗한 소장용으로 재출간 된 것이다.

이 1권 낭인시대는 총 10권의 분량중에서 첫번째 책으로 최배달선생님의 어렸을 때 부터, 요시까와에이지(미야모도무사시 저자)를 만나서 입산수도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다. 1장 하이재킹, 2장, 파이터의 첫사랑 3장 연상의 여인 4장 낭인시대, 이렇게 되어있는데, 2-3장은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의 배달선생님의 사랑이야기이고 4장 낭인시대가 야쿠자 및 구라마뎅구로 활약하던 시기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열림원에서 나온 소설 ''바람의 파이터''와 같다. 그러나, 배달선생님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붓의 터치로 교묘하게 나타내는 모습은 이 만화책이 단연 앞선다. 이 만화책에서 일본만화 슬램덩크의 리얼함을 기대하긴 무리다. 굵고 스피디한 붓놀림은 그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인간 최배달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깔끔한 정종보다는 걸쭉한 막걸리 같은 만화다. 그렇다고 무술 장면이 대충 그려진 것이 아니다. 마치 라디오에서 나오는 극화만큼, 나를 만화속으로 빨아들인다.

극진가라데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진정한 무도의 길을 가고자 했던 한 남자를 알고자 한다면 이 만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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