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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빌라의 여름방학 - 2021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청소년 북카페 3
마리안네 카우린 지음, 남은주 옮김 / 여유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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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빌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서사는 성장의 이야기자 삶의 이야기다. 속칭 루저들이 모여 사는 바퀴빌라는 소비사회에서 부추기는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려는 이들에게 기적의 공간이 된다. 초고부터 청소년, 어른 모두를 실감나는 사랑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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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물놀이 어린이문학방 저학년 4
앙리 뫼니에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이슬아 옮김 / 여유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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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3권을 만났다. <물놀이>, <대청소>, <마음의 길>. 물놀이를 하고, 청소를 하고, 두더지가 들쥐를 자전거 태워지주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두더지와 들쥐만 붙잡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담겼다. Josahishisummer처럼 이 둘을 따라가는 순간순간 피아노 건반이 톡톡 튀듯 경쾌, 유쾌, 상쾌하다.

 

앞을 거의 못보는 두더지가 보는 세상은 더없이 환하다. 감각을 활짝 열어 호흡하는 한여름의 햇빛, 열기를 식히는 바람, 향기 가득한 대기, 부드러운 물결, 드높고 새파란 하늘, 땅과 돌멩이 하나하나에 대한 두더지의 감탄은 이내 새로운 상상을 낳고 특별한사건으로 이어진다. 이 특별한 발상의 순간에 독자들은 웃다 감동하다 찡해온다.

 

아름다움이 사방에 있지만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다며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것들을 감상하고 마음을 쏟는 두더지가 꼭 시인같다. 친구 들쥐를 위해 낸 마음의 길을 읽다보면 이 둘이 앞으로 열어갈 길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너무 잘 알고 함께 해온 둘의 짙은 우정이 담긴 4탄까지 얼른 만나고 싶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음껏 행복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죠. 두더지와 들쥐는 꿋꿋하게 훈련을 하고 있어요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두더지와 들쥐 뿐 아니라 평생 행복하게 살 준비를 단단히 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처럼 오는 문장이다.

 

두더지나 들쥐처럼 작은 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풀꽃 세상은 말 그대로 꽃대궐이다. 꽃대궐의 생명 하나하나에 유쾌한 숨길을 불어 넣은 그림, 이야기를 완성하는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온몸 가득 햇살이 퍼져간다.

 

두더지와 들쥐 딸림 굿즈는 욕심낼 만한다. 종이인형에 옷입히기 놀이에 빠졌던 어린시절로 순간 이동했다. 신나게 패셔니스타 두더지와 들쥐에게 옷을 입히며 히죽거리는 내 모습, 어쩌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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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정령 톰티 어린이문학방 12
니나 블라존 지음, 카린 린더만 그림, 이명아 옮김 / 여유당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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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순간순간 대단하다. 몸이 줄어 나무로 들어가는 상상, 쥐뼈 마법, 나무와 나무의 생태를 알게되는 기쁨, 정령과 아이들의 우정. 글을 읽는 내내 흐믓하고 따스하면서 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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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꿀벌책 - 지구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사소한 과학 시리즈
김은정 지음 / 한권의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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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잘 만든 책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구의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라는 부제에 맞게 꿀벌의 생태를 곤충과 식물의 진화와 연결시켜 다뤘다. 간단하지 않은 내용일텐데 내용이 쏙쏙 들어오고 그림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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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지렁이 파이 어린이문학방 저학년 3
앙리 뫼니에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이슬아 옮김 / 여유당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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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자멩 쇼의 춤추는 선들, 빛을 머금은 색들은 생기 가득하다. 곡선은 물론 직선과 사선마저도 춤을 추는데, 춤추는 모든 것에 빛이 스며 있다. 첫 문장의 바람결에 춤추는 낙엽들처럼 내 마음도 춤을 춘다    

1권에 이어 2권에서 만난 두더지와 들쥐, 더 활달해 졌고, 더 기발해졌다. 이 둘의 우정도 생동감 넘치게 춤을 춘다.  평생 이런 우정을 가꿔 갈 수만 있다면 !!!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생생하게얼하게 담아낸 문장들과 그림들, 재치만점이다. 기대를 뛰어 넘는 반전의 사건 전개도 재밌고, 요리 경연대회는 감동을 불러온다.  들여다볼수록, 소리내어 읽을수록 입꼬리가 점점 더 올라간다.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험인데!”

 

하루하루 사랑하며 춤추고 싶게 한다.

 

사흘전부터 틀쥐는 바람결에 춤추는 낙엽들을 보며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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