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두 도시 이야기 펭귄클래식 135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2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번역이 너무 엉망이라 읽을 가치가 없다. 영어는 고사하고 한국어는 할 줄 아는 사람이 한건지 의문이다. 의미는 고사하고 단어대 단어 번역 레벨에서도 실패했다.
펭귄코리아에 실망했다. 출판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개정판 내기 전엔 절판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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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6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0년 02월 12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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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5
루이스 캐럴 원작, 마틴 가드너 주석, 존 테니엘 그림, 최인자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다 읽지는 않은(?) 앨리스라는 책을 좀 화끈하게 읽어보고 싶어서 2만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샀는데.

사고  받고 펼쳐서 역자 정보를 보고 우선 절망했었다.
해리포터 번역한 그 작자다. ==;;; 아씨 영문판으로 살걸(1)

어쨌거나 읽었다. 우선 본문만 죽 다 읽고 그 후에 주석과 함께 읽기로 했다. 주석이 너무 많이서 처음부터 같이 읽다보면 맥이 너무 끊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문을 다 읽은 다음엔.
..영문판 앨리스를 한 권 사야겠다.
자잘하게 거슬리는 맞춤법이라든가, 혹은 어법이라든가, 또는 비문이라든가도 그렇지만  뭣보다 엘리스는 시, 그것도 난센스시가 주된 이야기인데 그게 전혀 살아있지 않다.
시를 번역하는 문제야 뭐 번역이 '가능은 한건가'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다네. 라고만 하면 시가 되는 게 아니잖아!!
솔까말 '이거 혹시 일어 중역한 건 아니겠지...'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아니겠지, 설마 그건 아닐꺼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문판 앨리스를 사서 이 책은 해설만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2회차로 주석까지 같이 읽어내려가다가 정말 심각한 걸 발견해버렸다.
공작부인의 집에서 앨리스가 아기를 안아들고 나오는데 새끼돼지로 변해버리는 대목이었다.
거기 주석에 이 삽화를 이용해 '우편도장상자'를 만들면서 캐럴이 '포장지'에는 앨리스가 아기를 들고 있는 그림을 넣고 '상자'에는 돼지를 안고 있는 그림을 넣었다고 되어 있었다.
'오오, 이른바 캐릭터 굿즈인건가, 그 시절에 벌써!' 라고 생각하며 읽고 있자니,

그런데, '우편도장상자'가 대체 뭐지???
우선 우편도장이 우표라는 건 금방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상자라? 우표를 담아두는 상자인가? 책상 위의 메모꽂이같은?
그 주석을 끝까지 읽어보니 명확해졌다. 문단 마지막에 보면 '소책자를 잡아빼면 그림이 바뀐다' 라는 말이 나온다. 위에는 상자와 포장지다가 갑자기 어디서 소책자가 튀어나오는가?
정답은, 우표첩이다. 우표수집할 때 쓰는 앨범. 앨범과 종이 케이스(흔히 사전같은데 딸린) 으로 이루어져있다. 즉, 원래 뜻은 '겉 종이 케이스에는 앨리스가 아기를 안고 있는 삽화를 넣고 안 우표첩에는 앨리스가 돼지를 안고 있는 그림을 넣어 앨범을 꺼낼 때 아기가 돼지로 바뀌는 것 같은 시각적 효과를 준다' 라는 소리다.
.........근데 상자에 포장지가 어쩌고 어째?--+++ 부클렛이라고 하면 무조건 소책자지? --+++++++++

뭔소린지 영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기라도 하든가.


이러니 번역 불신에 걸릴 수 밖에.



저게 12쇄라는 게 더 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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