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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 3 : 엽기 상식 - 꼬리에 꼬리를 무는 400가지 사실들 ㅣ 팩토피아 3
케이트 헤일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12월
평점 :
꼬리에 꼬리를 무는 400가지 팩트의 세계, 팩토피아 시리즈 3권. 이번엔 엽기상식으로 돌아왔다.
"팩토피아에 또 왔구나, 반가워!"
반갑게 인사를 하나 싶더니 아래와 같은 인사말이 이어진다.
만나자마자 경고부터 해서 미안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야.
이번 여행에서는 비위 상하는 일이 많을 테니까.
지금부터 우리는 불쾌하고, 질척대고, 끈적거리고, 오싹하고, 근질거리고, 역겨운 사실 속으로
모험을 떠날 거야. 어떤 것들이냐고?


팩토피아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는 것은
이런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구토에 대한 사실! 어미 개는 자기가 먹은 음식을 토해서 새끼들에게 먹이지.
새끼 동물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완두수염진딧물 새끼가 부모의 피를 빨아 먹는다는 거 알아?
이렇게 앞서 말한 주제나 소재들을 바탕으로 다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밖에 없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한 장 한 장 소개되는 이 엽기적인 잡학상식들은 더럽(?)다기 보다는
똥, 오줌, 냄새 등 아이들이 낄낄거리며 좋아할만한 소재들을 비롯해 엽기적인 역사적/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들로 아이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고 다음 장을 휘리릭 넘기게 하는 마법이 펼쳐진다.
이번 엽기상식 버젼이 아이들에게 제일 반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며,
팩토피아의 시리즈가 4권 5권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은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