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어린이 신문'을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아이 눈높이에 맞는 신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스크림북스에서 출간한 책인데, 벌써부터 2권도 기대가 됩니다. 아이스크림 어린이 신문은 총 5가지의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선호하는 분야부터 차근 차근 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환경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환경부터 보았습니다. 심플한 구조라서 아이도 거부하지 않고 좋아하더라구요. 왼쪽 면에 기사가 있고, 오른쪽 면에는 퀴즈와 어휘를 체크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사를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잘 이해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신문을 받아서 아이와 직접 보려면 너무 어렵더라구요. 사실 저부터 신문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지 막막했었는데, 이 책은 신문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도 있어서 유익하더라구요. 일단 저학년 아이들도 해 볼 수 있는 수준이라 너무 겁먹지 않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어려운 용어나 주제가 나오기도 하지만 관련 이야기와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신문기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장씩만 봐도 쌓이고 쌓이면 아이들의 문해력에도 많은 도움이 줄 것 같더라구요. 기사를 읽고 어휘를 체크하고나서 나의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해 보는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세심함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직히 긴 글을 쓰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은 초등학생이라서 이렇게 한 줄 정리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해 문제집보다 양도 적어서 독해문제를 많이 풀어본 아이들은 훨씬 더 수월하게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나의 생각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이 유익한 공부가 될 것 같더라구요. 5개 분야에서 다루는 100개의 기사를 꾸준히 보고 내 생각을 담다 보면 이 책이 참 소중해 질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한 줄이라도 담겨 있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습니다. 책을 넘기다 보면 한 분야의 기사가 끝나고 어휘를 정리해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사는 어휘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렇게 정리되어 있고, 한자까지 함께 적혀 있어서 제대로 뜻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분야를 보고, 어휘까지 정리하다보면 그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정답지와 어휘 찾기 부분이 있어서 정답체크도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답이 있어야 하는 부분은 꼭 체크하면서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신문기사를 보고 싶으신 분들과 처음 신문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한장씩 신문기사를 통해 문해력 향상을 돕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스크림어린이신문 #아이스크림북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