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표지 그림이 신선해서 눈길이 가는 책입니다. 책은 소프트 표지라서 가볍고 얇은 문고책입니다. 초등 저학년도 읽어 볼 수 있을 정도의 글밥입니다.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많지만 그림책 처럼 그림들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그림체가 조금 색다른 것 같아서 보면서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안나라는 소녀가 책을 살리고 싶어하는 내용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소녀는 안나 뿐입니다. 빌려지지 않는 책은 결국 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안나는 마음이 급합니다. 책의 주인공들을 통해 위로받고 마음을 나누는 안나는 책이 없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대화 끝에 안나가 책을 많이 빌려가기로 합니다. 하루에 50권을 빌려서 읽던 중에 안나도 조금 쉬고 싶어집니다. 그러던 찰나,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마법에 걸린 숲' 책을 일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쉬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가던 안나는 책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궁금증이 폭발합니다. 책 마지막이 빈 백지로 남아 있던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 너무나 궁금한 내용을 기다리던 참인데, 백지라니 너무나 황당합니다. 책의 저자를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고, 도서관과 서점을 뒤져서 책을 찾았는데 찾을 수 없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읽어 본 친구가 있는지 물어봐도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서점과 도서관에서 이 책을 주문하면서 온 마을에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책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안나는 그 결말을 알아 낼 수 있을까요? '책을 살리고 싶은 소녀' 라는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짐작가지 않았던 이야기가 책 속에 있습니다. 안나라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살리고싶은소녀 #알라딘북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