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 충청남도 위인! 우리 고장 위인 찾기 8
지호진 지음, 이은주.이해정 그림 / 아르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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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아르볼에서 출간한 <알려 줘 충청남도 위인!>은 사회 교과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지역 위인전 시리즈로 '우리 고장 위인 찾기' 경상도 편, 전라도 편에 이어 충청도 편으로 여덟 번째 책입니다.
충청도 편 이후에 서울, 경기도, 인천 등 계속 출간된다 하니 기대가 큽니다.

 

우리 고장 위인을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첫 내용인 '우리 고장'을 통해 사회의 개념과 의미를 깨닫고, 비록 제가 사는 고장은 아니지만 광주라는 고장을 더 잘 이해하고 역사와 지리에 관한 지식까지 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특히 학교 숙제와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위인과 관련된 유적지부터 고장의 명소와 축제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사회'라는 낯설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총 열두 분의 충청남도 위인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무령왕부터 계백, 안견, 유관순까지 익숙하고 존경하는 위인들이 많아 한 분 한 분 눈여겨보게 됩니다. 각 위인들이 살았던 지역과 간단한 소개가 목차에 개제되어 있어요.

 

충청남도는 어떤 곳인지 소개로 시작합니다. 충청남도의 역사, 자연, 문화유산이 초등학생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충청'이라는 말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는데, 충주와 청주의 앞 글자를 땄으며,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중심이었어요. 1896년부터 충청북도와 분리되어 충청남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금강 하류 주변에는 평야가 많아 농업이 발달했고, 서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넓은 갯벌이 있어요.
공주와 부여를 중심으로 많은 유적이 남아 있으며, 무령왕릉, 마애여래삼존상, 현충사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답니다. 

 

위인이 살았던 지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인물 소개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량이 다소 짧고, 위인이 살았던 시대, 호, 별명, 직업 등 필요한 정보가 나옵니다. 다음 장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위인의 이야기와 업적 이야기가 소개되고, 마지막 장에는 위인과 함께 보기 코너, 역사 체험 학습으로 위인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알게 됩니다.

 

위인과 함께 보기와 역사 체험 학습을 통해 위인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다양한 사진을 통해 다소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 체험 이야기를 친숙하고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어요. 유적지의 주소도 나와 있어 실제로 체험하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위인 이야기를 만화로 구성한 편도 있어 더 흥미 있게 접근하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책의 말미는 충청남도 위인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 앞에서 소개한 장소 중 대표적인 곳을 뽑아 현장 체험 장소를 소개해주고, 책에 소개돼진 않았지만 '우리도 충청남도 위인이야!'를 통해 여섯 분의 위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교과 연계로 학교 숙제와 조사에 활용하기에도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 차있어 위인과 함께 시작하는 초등 사회 첫걸음으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알려줘 충청남도 위인!>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읽기에 적합한 책으로 기존 위인전과는 차별성을 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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