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한 쪽도 나누어요 - 나눔.기부.봉사 이야기 모든 지식 교양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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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 출판사에서 출간한 <콩 한 쪽도 나누어요>는 나눔.기부.봉사 이야기로 고수산나 작가가 글을 쓰고, 이해정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작은 콩 한쪽도 나눈다는 이야기 속에 얼마나 큰 의미가 담겨 있을까 내심 짐작게 됩니다. 작가는 나누고 베푸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고 해요. 또한 나눔은 가진 것이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베풀 수 있는 것으로 나눔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게 된다고 해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총 8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나눔과 기부, 봉사 이야기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어 있어요.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내용도 있어 감동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는 왜 나누며 살아야 하는지, 친절과 배려, 인체기증에 대하여, 조상들의 나눔정신, 자원봉사를 할 때 지켜야 할 것,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진정한 나눔과 기부, 봉사를 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알면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이야기와 결부된 내용이라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알아야 하는지 포인트를 짚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세션의 마지막 부분은 그림일기 형식의 주인공의 일기가 소개됩니다. 일기를 통해 주인공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고,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각각의 소주제에 맞춰 주는 메시지가 있어 단편 이야기 한 편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잠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총 여덟 편의 단편 이야기 중 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왜 나누며 살아야 할까?



 


주인공 예나는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장애아입니다. 엄마와 함께 찾은 '나눔 잔치'에서 만나게 된 용수와 친구가 되며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편지를 쓰게 되는 내용입니다. 용수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안 계시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친구이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예나와 용수는 교도소에 편지를 쓰게 되고, 답장이 오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서로에게 힘을 주며 편지 쓰기를 계속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용수에게도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드디어 애타게 기다리던 교도소에서 답장이 오게 되고, 눈물을 쏟게 되는 예나와 용수는 자신이 했던 작은 나눔이 세상에 얼마나 큰마음으로 베풀어졌는지 알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남을 돕는 것은 결국 나를 돕는 것이며 나눔의 기쁨은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온답니다.
친절을 베푸는 것이 남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까지 돕는 것임이 증명된 연구와 '마더 테레사 효과'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에 대한 소개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쉽지만 쉽지 않은 봉사 활동




 


중국 쓰촨성의 원촨에 살던 무용 선생님, 라오즈의 이야기로 2008년 5월 쓰촨성의 대지진으로 딸과 두 다리를 잃게 됩니다. 라오즈는 의족을 착용한 채 장애 아동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며 장애 아동과 장애 여성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고, 2013년 또다시 일어난 대지진이 일어난 후 지진 피해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됩니다.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는 게 더 두려워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던 그녀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대지진으로 소중한 것들을 잃었지만 자원봉사로 그 슬픔과 고통을 이겨 내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답니다.
지진이라는 끔찍한 비극은 그녀를 더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어요.





라오즈 이야기를 마치면 자원봉사를 할 때 지켜야 할 사항과 가족 봉사의 좋은 점이 소개되어 있어요. 자원봉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게 되고, 특히 가족 봉사를 하는 동안 가족 간의 단결력도 생기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도울 수 있어 봉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질 수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자원봉사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 가지 이야기 외에도 친절과 배려, 장기 기증, 품앗이, 모금, 기부, 재능 기부의 단편 이야기로 가득 차 읽는 동안 몰랐던 나눔.기부.봉사에 관련한 소중한 지식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의 미덕을 이야기하며 내가 베푼 작은 나눔이 행복감으로 내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로 행복하게 책을 덮었습니다.
내가 바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고수산나 작가님의 말처럼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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