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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하늘 날씨와 재해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6
신방실 지음, 김소희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7년 9월
평점 :
지학사 아르볼 출판사에서 출간한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6. 두 얼굴의 하늘, 날씨와 재해를 만나게 되었어요.
날씨와 재해는 과학 현상으로 초등 3학년 과정부터 시작되는 과학 공부를 미리 해보게 되었어요.
과학 공부를 쉽게 하려면 서로 다른 교과를 주제나 활동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해서 흥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요.
<참 잘했어요 과학>은 반려동물, 과학수사를 비롯하여 화학약품, 날씨와 재해 등 다양한 주제로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어요.
등장인물인 아인과 다인은 쌍둥이 남매로 기상 전문 기자인 엄마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날씨에 대해 알아갑니다.
날씨는 우리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뉴스의 코너 중 가장 관심 있게 보고 듣는 일기예보는 날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중요한 시간이지요.
두 얼굴의 하늘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총 6화로 이루어지며 각 장은 개념, 지구과학, 재해, 건강, 역사, 직업으로 각각 접근해 정보 전달 효과를 높이고 있어요.
1화 날씨는 움직이는 거야!를 시작으로 하여
6화 기상 캐스터가 될래!까지 스토리 여행으로 들어가 봅니다.
1화 날씨는 움직이는 거야
개념) 날씨란 무엇일까?
ㆍ 오늘의 날씨
ㆍ 날씨를 표현하는 요소
ㆍ 바람을 만드는 고기압과 저기압
ㆍ 날씨가 모이면 기후
한눈에 쏙 - 날씨란 무엇일까?
한 걸음 더 - 우리 주위에 있는 기체, 공기
1화의 구성요소이다.
충분한 정보 거리로 가득하고, 날씨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아인과 다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친근감 있는 캐릭터와 그림, 사진 삽입으로 볼거리가 있고, 어려운 내용인데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중요 부분은 밑줄, 별표 등 강조하고 있고, TIP 부분은 보너스 느낌이랄까 알면 좋은 지식 정보가 소개되어 있어요.
높새바람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태백산맥을 넘으며 부는 북동풍이지요. 동해에서 물기를 머금고 불어오는 축축한 바람이 산맥을 오르면서 비를 뿌리는 데, 이때 물기가 사라져 바람이 건조해진대요. 그런 다음 산맥을 내려오면서 따뜻해지는데, 이를 높새바람이라고 하지요
저도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림도 기억이 나요. 과학은 원리가 중요한데 이렇게 읽고, 그림으로 이해하니 금방 외워지네요.
한눈에 쏙!에서는 앞에 나왔던 중요 부분을 요약해서 정리해 놓았어요. 태양, 공기, 물은 날씨를 만드는 3요소! 열대 기후부터 고산 기후까지 그 어려운 과학 시간에 배우며 달달 외웠던 과학 용어들이 한눈에 쏙쏙 들어와요.
한 걸음 더!는 우리를 좀 더 수준 높은 과학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과학의 기본 원리를 통해 더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어서 과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1화를 마치고 나니, 꽤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2화를 들어가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요즘 한참 미세 먼지에 관심이 있어서 뉴스나 매체를 통해 공부를 했었는데, 황사보다 위험한 미세 먼지도 다뤄주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미세 먼지는 말 그대로 매우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고, 특히 초미세 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로 아주 작아요. 너무 작아 콧속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호흡기나 눈으로 들어와 질병을 일으키지요. 우리나라도 미세 먼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예방대책 및 대처방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 정도로 미세 먼지는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렵고 무거운 내용도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쉽게 풀이되어 있고, 상세하지만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나열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 책이에요.
스토리가 끝나면 워크북이 나와요. 공부한 부분을 문제로 풀어보는 중요한 코너예요. 열심히 공부한 어린이는 정답을 알 수 있지요^^
우리는 과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실생활에서 늘 과학과 함께 하지요.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4학년 이상의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신기하고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에 입문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아이와 함께 과학의 매력에 폭 빠져보았습니다. 책 한 권으로 꽤 많은 지식과 수준 높은 과학의 세계에 입문한 느낌은 이루만 할 수 없는 기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