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구성으로 되어 있어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인간이 동물들을 치료해 주는 구성은 자연친화적으로 느껴진다. 어려운 의학용어들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문제풀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익힐 수 있다. 의료인으로 코로나 백신을 오늘 맞은 나로서는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면역력의 정의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우리 몸에서 면역력이 발휘되는 곳까지 상세한 정보와 함께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다. 면역력의 정체를 알려 준 것이 불가사리였다는 사실 또한 새로운 정보이고, 크고 작은 의학 상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 놓은 토론 도서로 손색이 없다. 책의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 약과 백신 관련 사이트로 구성되고, 신나는 토론을 위한 맞춤 가이드 코너로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도 있다.
어려운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떻게 다른지, 약과 백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나눠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