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생리 전, 기분이 널뛴다>편에서는 생리 전 증후군(PMS), 월경 전 불쾌장애(PMDD)에 대해 소개한다. 생리 전에 기분이 우울해지는 증상을 겪는 건 우리의 의지 문제가 아닌 신체 내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의학적 증상으로 '생리 전 증후군', 영어로 'PMS(Premenstrual syndrome)'라고 부르며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한다고 한다. 몰랐던 뜻과 단어를 이제서야 알게 된다. 작가는 PMDD에 몇 가지 시도를 하게 되는데, 감마리놀렌산(오메가 6) 복용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약물 치료, 셀프컨트롤이 그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작가의 그동안의 고통과 고민이 함께 느껴지는 듯하여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내용의 구성들은 길지 않고 본인의 경험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특히 본인이 사용해 본 탐폰의 종류와 남이 써본 탐폰의 장점과 단점까지 알려주어 웃음까지 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