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해! 더 포악한 동물도감 굉장해! 동물도감
다카하시 다케히로 지음, 정인영 옮김, 신타쿠 코지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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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다산어린이에서 출간한

<굉장해! 더 포악한 동물도감>은

굉장해! 시리즈의 한 권으로

포유류, 파충류, 어류로 분류된

열 다섯가지 동물 외에 관련 동물까지

수많은 포악한 맹수들이 등장한다.

특히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동물 외에도

처음 만나보는 생소한 동물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포악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 접해 온 동물책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 본다.

<굉장해! 더 포악한 동물도감>의 첫 장은

동물의 분류와 학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시베리아호랑이의 분류와 학명을 예시로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시베리아호랑이의 분류는 식육목 고양잇과,

학명은 Pantbera tigers altaica로

특성이 같은 것을 모아서

'목', '과', '속', '종' 등의 무리로 각각 나누어

설명을 해주어 이해를 돕는다.

포악한 동물을 하나하나 만나보면서

분류와 학명까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유익하다.

이 책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동물들을 만나보면

더욱 더 유용하고 재미있게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왼쪽 하단에 그림이 한 컷 있는데,

재미있는 그림으로 포악한 동물의

가장 공격적인 장면을 담았다.

두 페이지에 하나의 동물에 대해 소개했는데,

오른쪽 하단부분에는 동물의 뛰어난 능력과

숨은 이야기를 더 자세히 풀었고,

비슷한 동물이나 또 다른 이야기를 정리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어려운 내용을 최대한 알기쉽게 풀어

써 내려간 느낌의 책이다.

초등학교 전 학년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흥미와 정보까지 제공하는 유용한 도서이다.

맹수들의 포악함이 그들의 특징과 매력 가운데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니기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모습과 다양한 부분들을

살펴보며 이제껏 잘 몰랐던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포악한 동물은 생태계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속하고,

대부분 육식동물로 '포식자'라고 불리지만

그들 또한 자연의 일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치열하기까지 하다.

딸 아이가 가장 무섭다고 선택한 동물은

바로 '얼룩무늬물범'이다.

귀여운 펭귄도 한 입 거리인 남극의 맹수는

'바다의 포식자', '바다의 맹수'라고도 부르고,

남극 대륙과 주변 바다에서 서식하는 포유류로

식육목 물범과이다.

무서운 맹수이지만, 호기심이 많아서

장난을 치기도 한다니 귀여운 생각도 든다.

몸에 표범 같은 반점이 나 있어

Leopard seal로 불리며,

120도까지 벌어지는 큰 입으로

주로 펭귄을 한입에 덥석 잡아먹는다니,

펭귄에게 물범을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파충류로 뱀목 보아과에 속하는

<그물무늬비단뱀>은 돼지를 한입에,

심지어 사람도 꿀꺽 삼키는 정말 포악한 동물이다.

특히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뱀은

잡힌 것 중에는 몸길이 7.67m가 가장 길고,

야생에서는 9m가 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맹독도 없고, 독특한 무늬가 있어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실사진과 그림, 동물의 기본 정보가

한 눈에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과 세밀화로 생생하게 파헤친

포악한 동물의 놀라운 비밀을

굉장해! 시리즈를 통해 색다르게 만나봤고,

포악하지만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가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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