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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8
한스 피셔 지음, 유혜자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세계의 그림책 거장들과 우리 나라의 어린이가 네버랜드에서 만나다.
네버랜드는 어린이와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가꾸어가는 그림책 나라입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줄 네버랜드 그림책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이야기안에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꿈을 주게되는 거 같아요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성장하면서 커다란 힘을 주지요
우리아이에게 좋은 책을 보여주고플때 출판사와 작가관을 종종 살펴보는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그림책은 책마다 작가의 작품과 그림책 내용을 설명해주는 내용이 좋더라구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작가가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또 작가에 생각을 알고 아이에게 읽어주는 부모의 태도도 달라지더라구요
오늘은 우리아이에게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용감한 고양이 피치 에 대해 읽어보았답니다.
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한스 피셔 그림.글 / 유혜자 옮김
어떤 이야기가 닮겨있을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커다란 보름달안의 고양이 아무래도 그 고양이 이름이 피치 일 거 같아요~
호기심가득한 모습으로 우리 축복둥이들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언제나 다른 것이 되고 싶어하는 고양이
슬프지만 아름답게 끝나는 이야기
피치는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지않고 아주 다른 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우리 꼬맹이들은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양이들의 개구진모습에 손가락으로 집어가면서 재미있게 보네요^^
피치가 살고있는 리제테 할머니네 집에는 다른 동물들도 많았어요
피치는 병아리랑 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암탉은 피치가 마음에 들지않았지요.....
피치는 수탉의 당당한 모습이 얼마나 멋져보이는지 "나도 저렇게 멋진 수탉이 되었으면..."하고 수탉흉내를 내며 따라갔어요
시끄럽고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니 피치는 수탉이 싫었어요
가끔 우리 아이들도 자신보다 멋진 경찰관아저씨나 소방관아저씨를 보면 따라해보는데
피치의 모습을 보니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같네요^^
풀밭에 가니 영양있네요
"나 영양 할래!"하며 피치는 나무가지 두개를 꺾어서 귀옆에 대고 흉내를 내었지요 하지만....
리제테 할머니가 영양의 젖을 짜는 모습에 "난 젖 짜는 거 싫어!"하며 달아났어요
피치는 바로 새로운 친구를 만났어요 바로 오리!!
피치는 바로 "오리가 될 수 있을거야!"하고 오리를 따라 뒤뚱뒤뚱 따라갔지
오리처럼 헤엄을 칠 수 없는 피치....
아기토끼를 만난 피치 토끼를 따라 토끼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지
밖이 캄캄해지자 리제테 할머니는 가축 우리의 뭄을 닫고 피치가 있는 토끼장까지 잠가 버렸지
밤이 되자 시커멓고 사나운 짐승들이 슬금슬금 토끼장으로 다가왔어......
피치의 울음소리에 벨로가 소리를 듣고 멍멍! 짓었어
.........
리제테 할머니는 피치를 안아 집으로 데리고 왔지 물기도 닦아주고 따뜻한 담요로 싸 주었지
피치는 아팠어....
동물들은 모두 피치를 좋아했어 하지만 피치가 더는 뛰어 놀지 못하는 걸 보고 모두 슬퍼했지
피치를 위해 동물들은 리제테 할머니의 꽃밭에서 멋진 파티를 열었어요
얼마나 행복할까?
우리 축복둥이들 이 모습에 너무 좋아하네요^^
피치는 고양이가 아닌 다른 어떤 동물도 되고 싶지 않았어
피치는 리제테 할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야! 다시는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을거야
고양이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 이 집보다 좋은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어른이 읽어도 많은 생각과 교훈을 주는 동화네요.
한스 피셔는 브레멘 음악대를 지은 작가죠^^
우리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랍니다.
[피치]의 작가가 [브레멘 음악대]의 작가와 같은 분이라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우리도 고양이 피치처럼 반항을 하곤한다.
사춘기때 어설픈 어른흉내도 내어보고 반항도 해보지만
결국 나를 존중해주고 대접해주는 우리 부모, 집이 최고라는 것을 알게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