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퀸 1
이승훈 지음 / 해우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1. 여자가 주인공이다.(게다가 초 절정 미소녀다-_-)
2. 환생판타지다.
3. 먼치킨류다.

이 세가지 소재를 따로놓고 보면 상당히 상당히 식상하다고 느끼실 분들 많으실 것이다. 허나 식상하다는 것은 많이 사용됐다는 것이고, 그것은 즉 그렇게 사용되어질 정도로 매력있는 소재라는 것으로도 일맥상통한다. 여기서 작가의 역량, 즉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가 발휘되어야 하는데, 단언컨데 소드퀸은 매력있는 작품이다.

사실 위의 세가지는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_- 여자가 주인공인작품은 여태까지 출판된 책들중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왔지만, 검을 들고 소드 마스터(또는 그랜드 마스터)에 도전하고, 위로 주군을 섬기는 위치라는것은 꽤나 신선하지 않은가.

마법사&정령사, 또는 왕족으로 태어나서 여왕에 오른다던가-하는 것은 많지만 검사는 나름대로 파격적이었다.(하지만 저 예로 든것들도 매우 좋아한다-_-) 게다가 플러스. 전쟁이 나온다. 대륙통일을 목표로 약 4개국이 쟁탈을 벌이는 것이다.

상대방-적국-에는 배불뚝이 못된 귀족이나 부패한 왕이 절대 악이라거나 그런것도 아니다. 주인공이 있는 진영에 만만치 않게 능력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다.

여러모로 매력있는 소재와 캐릭터를 가지고 과연 앞으로가 어떻게 될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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