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제1부 1 - 한중전쟁 : 한반도는 불타는가
김경진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시간을 때우기위해 아무 생각없이 본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한하나 넘길때마다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고 결국 하루만에 3권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데프콘에는 기존의 어설픈 우리나라 밀리터리 소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우선 철저한 사전조사와 군사 지식을 가지고 전투장면 하나하나를 잘 그려냈고 소설 진행을 주인공 하나에 초점을 두지않고 전체 전쟁상황을 설명 하면서 그속에 주인공을 자연스럽게 배치해두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어느나라는 무조건 우리편 어느나라는 무조건 적이아니라 국제정세에 따라 언제든지 적이 될수도 있고 아군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무조건적인 전쟁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심리 변화 전쟁의 무서움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핵 공격 장면을 보면서 힘없는 자의 서러움과 핵의 무서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번쯤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서 조국과 전쟁에 대해서 생각 해볼수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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