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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집의 앨리스
가노 도모코 지음, 장세연 옮김 / 손안의책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나선 계단의 앨리스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
시간대는 전작으로부터 바로 이어지는듯.
사랑스러운 탐정 조수 아리사는 여전히 가출중으로, 니키의 딸 집에 얹혀살고있다-_-;
그리고 괘씸한 전 약혼자는 여전히 니키의 속을 박박긁고있는 중.
(시리즈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라 이름조차 기억에 없;;)
니키와 아리사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 탐정과 조수보다 소심한 아버지와 대범한 막내딸 정도의 포지션이 어울린다.
니키씨는 여전히 아리사의 외모나 성격에 대해 작중에서 극찬중이시며, 천사같던 아이가 성장해 차츰 소악마로 변해가는걸 보면서 애처로워하는 마음까지 내보인다.
의뢰 소재는 여전히 소소한 것들 뿐이니 캐릭터의 내면에 대해 깊숙히 파고들수밖에 없는데, 여기서는 니키의 아들과 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아리사는 사랑...이랄까. 책을 끝까지 다 읽었지만 왜 아리사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여전히 이해 불가능.
지금은 저모양 저꼴이지만 어렸을때는 상냥했어요..라는 클리세? 그런것 치고는 남자쪽의 캐릭터가 너무 찌질하다=_= 이건 귀여운것도 아니고 그냥 찌질.
무엇보다 중간에 다른 여자를 이것저것 갈아치우듯 사귀었다는게 용서할수없음.
아리사는 둘째치고, 니키의 자식들간에도 핑크빛 무드가 조성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난 니키 아들이랑 아리사랑 잘 될줄 알았다 ㅠㅠ
아들한테 여자친구가 있다- 라는 이야기는 전작에서도 가끔 나왔었지만 그래도 아리사랑 만나서 한눈에 꽂힐줄 알았는데, 이건 뭐 파고들 여지도 없네요.
결론? 전작보다 못한 속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