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2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이후로 몇년만에 나온 후속작. 작가가 글을 늦게 쓴게 아니고 우리나라에 번역이 안된것 뿐이라서 더 안타까웠는데 마침내 출간되었다.
드라마 <트루블러드>가 대박을 터트리지 않았더라면 영영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찔끔-_ㅠ
동화적인 표지와는 다르게 내용은 여전히 18세 관람가지만, 재미는 보장해주고 있다.
전편에서 에릭과 맺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댈러스까지 여행을 하게 된 수키. 그곳의 관리자인 스탠의 동생(당연하지만 뱀파이어)가 행방불명이라 단서를 찾기위해서였고, 그가 태양 공통체라는 이상 집단에게 감금되어있는것을 알게된다.
이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수키는 지하실에 감금/강간위협/자동차사고까지 전편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위기를 맞게 되지만 역시 주인공이라 일단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안면 함몰이나 전신 타박상등 무지 험한꼴을 당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일을 성공적으로 처리해 댈러스의 뱀파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수키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번에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게다가 이 와중에 에릭은 끊임없이 치근대고 빌은 빌대로 질투하고 남자복이 터진것 같은 수키지만 전편의 막강한 라이벌이었던 샘은 나름대로 파트너를 만나게 된 모양이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된 셈이 아닐까 싶다.
(다만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수키 근처의 남자들...;)

<트루 블러드>를 보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면 수키와 빌 사이의 말투에 처음엔 낯선 기분을 느끼게 될것이다. 책을 먼저 본 나도 하도 오랜만에 봐서 서로에게 존댓말을 하는거 하며 빌의 "~하나요?""~해요."같은 말투에 당황했었으니까. 그래도 책 내용이 워낙 재밌어서 그런건 장애가 되지 않는다. 별 5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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