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시리즈의 2편. 미국에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국내 미드팬들 사이에서도 팬이 생겼기 때문에 이건 반드시 2편이 나올거야!! 확신을 가지고 기다렸던 작품. 소설과 드라마 모두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드라마의 손을 들어준다. 원작이 있는 작품의 영상화는 고정관념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오기 힘든데, 이건 각본가와 연출의 승리. 게다가 배우들도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특히 덱스터 역 배우는 배우의 재발견이랄까. 본작의 묘미라 하면 덱스터의 소시민적 모습과 대비되는 연쇄살인마의 면모가 볼거리인데, 이번편에서는 독스의 감시덕분에 계속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나와서 재밌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편보다는 2%부족한 모습. 냉동트럭 킬러때보다 잔인함은 늘었지만 신선함은 떨어졌다. 반대되는 악역은 그냥 덱스터랑 대비되게 만들기 위해 급조한 캐릭터같은 모습. 차라리 둘의 대면을 좀 더 늘려 킬러들끼리의 대화(?)같은걸 블랙유머식으로 해줬으면 더 좋았을지도. 박사를 쫒는 과정보다 덱스터가 잡혀서 그의 시술을 기다릴때 잠깐 대화했던게 더 재밌었다. 독스는 작품내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라 다음편에선 안 보겠구나 생각하니 속이 시원함. 그럼 다음은 결혼하고 애를 양육하는 덱스터인가. 3편이 기대된다. 마음같아선 코비 고등학교때까지 나와줬으면<- 어쩐지 훈남으로 성장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