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으음...학교이야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숙사제에다가, 엄청 부러운 도서관 시설까지.
어릴때 소공자나 소공녀같은 세계 명작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기숙사가 붙어있는 사립학교를 동경하게 되죠.
좁은 건물안에 복작복작하게 모여있는 사춘기 소년소녀들.
어쩐지 음산하고 기묘한 느낌이 드는게 학교, 라면 전 기숙사에는 어쩐지 아련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도 체험해본적 없는 주제에..-_-
 
각설하고, 마치 육지위의 섬같은 한 사립학교로 전학오게 된 리세. (이름 좋군요)
이 학교는 좀 특이한 곳으로, 기본적으로 돈이 많아야 들어올수 있고, 그 돈값을 할 만큼 교육환경이 매우 좋습니다만, 교장의 왕국이라고 할만큼 폐쇄적입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그 안에서도 세력을 만들어 서로를 분리합니다.
간단하게 <마리아님이 보고계셔>의 온실&하하호호 교양있는 분위기에서 음침하고 침잠되어있는 음모론 양념을 가미하면 본권의 학교가 됩니다.
 
장르를 규명하자면 학원미스테리의 탈을 쓴 사이코 스릴러 극(..)
 
반전에서 멍해진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흑과 다의 환상처럼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서 하이라이트는 다 ?은 이야기인데 왜 생각이 안 날까요..요즘 기억력이 떨어졌나 봅니다. 두뇌삼매경이라도 사야 하나-_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