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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 클랜시 ㅣ 꿀밤나무 그림책 8
라치 흄 지음, 장미란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용감한 소 클랜시!
멋진 열두 살 소녀 작가 라치 흄!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보고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열두 살 때 만든 작품을 열아홉 살인 지금 약간 손봐서 펴냈다고?
혹시 화제성 그림책에 그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책을 넘겨보니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단순하지만 분명한 그림. (그림도 직접 그렸나 다시 확인해봄)
재미난 발상과 멋진 결말. (마지막 새로운 소의 탄생!)
줄무늬 소 떼 중에서 홀로 줄무늬가 아닌 클랜시, 얼룩무늬 소 떼 중에서 홀로 얼룩무늬가 아닌 헬가. 이들이 소외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과정과, 더 나아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결말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아이들에게는 비슷한 또래의 작가가 만든 그림책이라는 점에서 친근감을 줄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도 달라서 더 좋은, 화합하면 더 좋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