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예술정신
한흥섭 / 서광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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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학부와 석사 과정에서 서양음악 작곡을 전공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정체성 문제와 음악의 본질에 대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한흥섭 선생의 저서들을 두루 접하게 되었다. 동양학적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동양학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한 선생의 저서를 비평할 능력이 없다. 그러나 명쾌하고 발랄한 문체, 그리고 독창적인 발상에 어느 사이 나는 애독자가 되고 말았다. 이 책도 아주 흥미있고 유용하게 읽었다. 언제부터 우리가 모차르트 베토벤만 알고 정작으로 알아야할 우리 음악, 그리고 나아가 동아시아 음악에는 문외한인 것이 당연하게 되었는가?  한흥섭 선생은 이에 대한 해답을 나름대로의 동양음악 철학적인 논리로 제시해주고 있다. 한 선생의  저서는 나와 같은 서양음악학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미국이나 독일 등으로 음악 유학을 떠나려는 음악학도들은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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