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무덤
강희진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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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외딴, 하지만 와이파이는 도시보다 빵빵 터지고 아이들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기이한 섬, 풍도. 디지털이 가미된 섬괴담. 읽는 내내 안개가 따라다니는 비문증 소설. 뭣보다 영화로웠으나 폭력적이었던 과거를 수치스러워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주민들의 욕망과 공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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