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2학년 - 둘째가 생겼다! 워킹맘 2
오구라 나오미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것

안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나 출근하기도 바쁜 아침. 아이를 깨우고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항상 바쁘게 출근한다.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맞겨야 하고 또 다른 친구들 다 하원하고 늦은 시간까지 홀로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를 보면 짠하다. 그렇지만 집에 돌아가면 또 다른 노동이 기다린다. 아이를 또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거기에 밀린 집안일....

주말에는 평일에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고 업고 안고 보낸 주말은 녹초가 되어 평일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된다.

하루하루를 고분분투를 하는데 거기에 입신이라니....ㅠㅠOh!! My God!!

나 역시 공감했던 일이고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다.

 

그렇지만 하나보다는 둘이 낳다.

잠깐 몇년은 힘든 것은 사실이다.

잠깐 몇년은 엉망인 집에 정성이 깃든 식사보다는 배달음식의 도움을 빌어야 하고 병원도 바쁘게 쫓아다녀야 하지만 워킹맘 15년차인 나는 이제 여유가 생겼다.

두 아이가 함께 잘 지내고 엄마보다도 서로를 더 의지하고 잘 커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이야기이기 보다는 일본의 책이어서 간혹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있지만 엄마는 어느나라나 다 똑같은 것 같다. 일도 중요하고 가족도 중요하고 내 아이들도 중요한 철인의 엄마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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