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오페라 카수
배재철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는 말이있다. 딱 배재철씨를 두고 하는 말 갔다. 가진것 없는 넉넉치 못한 집안에서 오로지 노래만을 위해 살아온 그는 천재적인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더욱 채직질하고 다듬어 오로지 연습으로 그를 최고로 만든다. 노래밖에 모른다는 끝없는 집념으로 이탈리아의 유학길에 오르고 각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는 등 그의 노래인생은 승승장구였다.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반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그의 목소리 하나만 믿고 그에게 기회를 주는 사람들로 인해 그는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오페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이상했다. 목소리도 이상했지만 어깨도 아푸게 된다. 병원을 찾은 그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인생의 전부였던 배재철씨. 그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노래밖에 없는데 노래를 못하게 되었다니. 그의 마음이 어떠했을 지는 말안해도 그의 마음이 전해진다. 나 같으면 세상이 원망스럽고 왜 나에게만 이런 고통을 줄까하고 좌절을 했을 텐데 그는 희망의 끝을 놓지 않고 재활에 성공하게 된다.

 

그를 가수로 다시 세우는 일본인 친구 와지마와 일본팬들의 사랑이야기
"내가 다 알아서 할께"

 

그의 일본인 친구 와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께" 이말이 쉽게 나오는 말은 아니다. 목소리를 잃은 그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친구 와지마. 성대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일본의사인 이싯키박사에게 성대수술을 받아 100%는 아니지만 그의 전성기 목소리는 아니지만 소리를 찾게 도와준다. 또한 와지마는 일본팬들이 그를 잊지 않게 무대에 설 기회도 만들어주고 그를 위해 다큐멘터리도 촬영하게 해주어 대중으로 부터 잊혀지는 카수가 아니라 희망을 노래하는 카수로 끊임없이 그를 도와준다. 만만치 않은 수술비용도 "내가 다 알아서 할께" 이 한마디로 수술또한 어렵지 않게 받는다. 아무리 친구가 많으면 무엇을 할까. 그런 친구를 둔 배재철씨가 정말 부러웠다.

 

지금 그는 암을 통해 성대를 잃어 전성기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횡경막의 손상도 있어 호흡또한 성악가로서는 부족하지만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끊임없이 일본을 오가며 그를 찾는 팬이 있다면 노래를 부른다.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다시 희망을 노래하는 카수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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