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불변의 법칙 - 신인작가를 위한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필립 워맥 지음, 이현숙 옮김 / 토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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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참신한 작법서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으셨다면 아마 이 책을 말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여러가지 작법서를 읽어본 적이 있는데 사실 대부분 좋은 내용들입니다. 도입에서는 어떻게 해야 훅이 발동해서 독자님들을 사로잡을지. 중간에는 어떤 내용이 있어야 독자들의 이탈을 방지할지 등등 말입니다.


근데 이렇게 도움이 되는 작법서들을 읽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게 무엇이냐~?

작법서를 여러권 읽어본 분들은 특히 아실거예요.

그건 바로...작법서를 아무리 읽어도 저같은 초짜 작가 지망생들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어떻게 내 아이디어를 잘 적용해야 좋은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는겁니다.ㅜㅜ


물론 그냥 제가 바보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작가분들도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걸 보면 단순히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해당 작법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네요. 

바로 스토리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신화들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는 거예요. 유명 작가분들이나 작법 강의에서 누누이 말하잖아요?

좋은 스토리를 쓰려면 다른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읽어야한다구요.

작가의 숙명이 다작, 다독인 것을요...ㅠㅠ 그리고 다독을 해야하는 작품 중에서도 항상 고전을 먼저 추천합니다. 셰익스피어같은 대작가들의 책이나 신화같은 원형 이야기를 말이죠. 


왜냐? 지금의 좋은 이야기들도 결국엔 다 이런 원형 스토리가 변형되고 변형되어 나온것들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세상의 모든것에는 근본이 있고 이 근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 아실거예요. 공부할때도 교과서가 제일 중요한것처럼요.ㅋㅋㅋ)


근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실 원형스토리를 변형시키면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건 알지만 이걸 실천하는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 책에는 또 한번 비장의 무기가 등장하더라구요. 원형 스토리의 내러티브와 영감을 구체적으로 작품 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알려주는 프롬프터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wow


프롬프터라는 것이 그래서 뭐냐? 

이야기를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방향으로 비틀어 생각해보고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겁니다.

즉,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클리셰 비틀기 등 글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up! up! 해주도록 도와주는거죠.


뭐 이것만 봐도 소장해서 읽을 가치는 충분한 거 같아요. 프롬프터 뒤에 습작노트를 활용하려면 저는 아마 도서관보다는 사서 읽을 듯한데 글을 잘 쓰고싶은 초보 작가님들, 작가지망생님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네요.ㅎㅎㅎ


추천합니다.>_<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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