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마다 윙크하는 윙키 1 헤르몬주니어 성장동화 1
비타컴 지음, 헤르몬 편집부 구성 / 헤르몬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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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좋은 이야기 보다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들려요.

때문인지 세상이 너무 삭막하다는 느낌을 느낄때가 많은데요.

'보는 사람마다 윙크하는 윙키1'를 읽어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윙키1'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 윙키와 주인공 단비 가족간의 이야기를 그린 책인데요.

강아지를 비롯해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조금 더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윙키1'을 읽어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두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윙키를 보호소에 보내려는 아빠에게 단비가 말한 내용이예요.

'장애가 있으면 오래 못 사는 거예요? 오래 살지 못하면 버려야 해요? 만약에 제가 아프거나 은비가 팔을 쓰지 못하면 저희도 버릴 거예요?'


그리고 윙키를 구경거리로만 사는 사람들에게 단비가 말한

"우리 윙키  구경거리 아니야! 장난감이 아니라고!"

입니다.


이 두가지 대사를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동물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된다. 장애 여부를 떠나 모든 동물들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저희 아이들은 사실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왠지 이 책의 표지와 대략적인 내용을 알게되니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는데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반려동물인 강아지가 주인공이라서인지,

그리고 그림도 예쁘고,

글도 호흡이 짧아 쉽게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인지 집중해서 며칠만에 읽어버렸어요.

초등학생인 아이는 하루만에 읽어버렸지만요...


여하튼. 초등학생과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을 추천한다면...

바로 '보는 사람마다 윙크하는 윙키1'가 그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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