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사토 다카코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로 우리에게 익숙 한 작가 사토 타카코의 데뷰작이다. 1989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요세 나오는 너무나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로 지친 우리들에게 순수하다 못해 너무 아름다우기까지 한 성장소설이다.

연년 생인 남매와 한 쪽 팔이없는 고이치가  4개의 챕터에 각각 화자가 되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4개의 챕터가 시간이 달라서 부분부분 어리둥절 할때도 있지만 다 읽고나면 마치 퍼즐을 다 맞출 때와 같이 머리 속에서

이야기가 완성이 된다.

 

여름

초등학교 5학년인 슌이 고이치를 처음 만나 누나인 가나와 피아노, 자전의 에피소드로 여름이야기를 들려준다.

 봄

여섯 살인 가나가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게되지만 피아노를 치는게 싫은 가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을

중학생인 고이치가 엄마의 남자친구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전거를 배우면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겨울

마지막 챕터인 겨울이야기. 봄의 화자인 가나가 다시 화자를 맡아 이야가를 들려준다.

 

위기도없고 짜릿함도 없지만 한편의 잔잔한 수채화같은 소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들의 아름다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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