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운명의 운이라는 한자와 같아서,
운동을 한다는 건 운을 움직이는 것과 같다는 뜻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운동을 하면 몸이 힘들면서도
약간의 성취감과 뿌듯함이 있다. 이게 정말 몸이 좋아하는 건가?
저자는 체력이 너무 약한 상태였다.
학창시절에는 양호실에 자주 드나들었고, 체육시간에는 아예 달리기도 시키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그런 그가 임.출.육(임신출산육아)를 하고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우연히 운동의 재미에 빠지게 된 이후의 변화를 적은 에세이다.
내 몸은 나의 기어다.
좋은 말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몸의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이 길을 걸어감에 있어,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의욕은 어떻게 생기는거지?
10분뒤에 숙제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시키면 뾰루퉁해지면서 기분이 팍 식어버리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웃었다.
정신과에서 의욕에 필요한 조건은 통제감과 안정감, 즐거움이라고 한다.
많은 부분들이 공감된다. 무의식 속에서 스트레스를 처리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점이 와닿았다.
건강은 신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