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쉬겠습니다 - 격무에 시달린 저승사자의 안식년 일기
브라이언 리아 지음, 전지운 옮김 / 책밥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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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탓일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림체와 유머러스함은 좋았다.

10월 20일
삼나무를 보았다. 생각보다 훨씬 컸다!
그 중 한 나무는 밑동 중앙에 뻥 뚫린 큰 구멍이 있었다. 가이드는 그 나무가 "천천히 죽어가고 있는 중"이리고 설명했다. -그래서 모두가 지나칠 때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모든 소리다 사라졌다.
내가 작게 느껴졌고, 따듯했다.
나무는 전혀 죽어가고 있지 않았다. 단지 천천히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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