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거예요." - P164

내가 은협을 뺏은 게 아니라 은협이 나를 뺏었다.
누구로부터, 무엇으로부터? 나로부터, 내 시간으로부터. 불만은 없었다. 내가 은협으로 하여금 나를 뺏게 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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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취소할 수 있는 건 단 한가지도 없다. 지나가는 말이든 무심코 한 행동이든, 일단 튀어나온 이상 돌처럼 단단한 필연이 된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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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그런 거였다. 무엇을 좋아하는지만큼 무엇을 아파하는지도 잘 아는 사이. 그러니까 치명적인 위험이 잠복해 있는 사이.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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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억은 바로 어제의 감정조차 아득하고, 또 어떤 기억은 유치원 때의 일이 지금처럼 또렷하다. 기억은 블록처럼 시간의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는 게 아니다. 여러 색깔의 물감이 어지러이 뒤섞여 있는 것 같다. 모든 색을 집어삼킨 어둠같기도 하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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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이분법적 접근이 합의와 타협의 공간을 위축시키고 정책 입안을 마비시켰으며, 정치적 경쟁자를 끌어내리는taking down rival politicians 데에만 몰두한 나머지 극단적 대결의정치문화가 정치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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