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작은걸음 큰걸음 27
김정미 지음, 유준재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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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소한 책 구매도 리뷰로 남기려한다. 장르 가리지 않고.
독서모임도 꾸준히 나가고 있으니까 흠흠.

이번 크리스마스날 서점에 조카 선물 사러 갔다가 표지가 눈에 딱 띄어서 구입했다. 황당한 표정의 두 아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둘은 어떤 사이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조카에게 선물 주기 전에 후루룩 읽어봤다. 서로 싫어하는 두 아이가 하필 몸이 바뀐다. 직장 상사와 몸이 바뀐다고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두 아이는 다시 몸을 되찾기 위해 서로 힘도 합하고 실패도 한다. 그러다 마침내 전설을 알게 된다. (전설이 뭔지는 비밀ㅋ)

작가의 말이 인상 깊다. 나 역시 남의 아픔보다 사소한 내 아픔이
가장 크게 느껴지고 가장 괴롭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다. 조카들도 서로 다툴때마다 늘 "쟤가 먼저 그랬어. 난 잘못 없어" 이런다. 남의 아픔을 이해하긴 할까?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캐릭터가 살아 있고, 후루룩 읽히는 게 장점이다. 다행히 조카들도 책을 뚝딱 읽었단다. 재밌어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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