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신체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만 알게 된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웠어요. 특히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성병도 많다는 점은 실제로 중요한 깨달음이었어요. 그래서 어떠한 증상이 발견되면 당황하지 말고 병원이나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죠. 책의 내용이 워낙 현실적이다 보니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정보를 얘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 없었으면 나 이 정도로 이해 못 했겠다" 하는 느낌이 계속 들었던 이유는, 자료와 경험담 표현이 정말 일상적이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