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닌 독자인데~특히 용나오고 그런 로판 진짜 안 읽는데~사실 주변에서 추천이 너무 많았지만 용나오는 로판이라 안읽고 버티고 있었어요.그런데 달토끼마블이벤트에서 발견한겁니다.재정가라서 실패해도 리스크가 덜 할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읽어보기로 했어요.결론적으로 안읽었으면 어쩔뻔 했을까요.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재탕도 할 것 같아요.어느나라의 전설같기도하고, 신화같기도하고, 동화같기도 한 너무 좋은 스토리였어요.로판은 보통 세계관이해가 필요해서 초반에 살짝 지루함의 고비가 오는데 어느 용을 위한 신화도 그 구간이 있긴했습니다만 짧아요.고비 넘기면 그때부터 완전 몰입니다.솔직히 엄청난 로맨스가 있는 건 아닙니다.그런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감정선이 잘 그려졌어요.가끔은 어렵게 묘사된 주인공들의 심리는 철학적이게 느껴졌어요 결말에서는 눈물도 또르륵할 정도로 몰입해서 봤어요.
달토끼마블 이벤트 도서 중 취향에 맞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되어 읽은 책입니다.선택한 키워드가 보통은 이야기를 강한 스토리로 이끄는 종류의 것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조직/암흑가, #복수, #계약연애/결혼, #나쁜남자, #후회남, #철벽녀, #까칠녀)그런데 모든 키워드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어요. 강한맛을 예상하고 읽었는데 보통맛이었어요. 남주도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나쁜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나름 첫사랑을 잊지못한 남주였다는 것이 나름의 반전이었어요.